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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통곡 고진숙 원장, 예비부모를 위한 '야간 출산교실'... 모유수유 준비부터 실용적인 육아방법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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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2-27 19:52 조회7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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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아이맞을 준비, 제대로 하셨나요


대부분의 경우 결혼을 하고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다. 그 과정을 자연스러운 일로 생각하기 때문에 따로 그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는다. 요즘의 결혼 준비는 같이 살 곳을 마련하고 서로 혼수를 주고받는 일을 의미한다. 임신 출산 준비도 관련 용품이나 육아책을 사는 정도다. 정작 아이를 낳고 난 뒤 아기와 함께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할지를 열심히 준비하는 경우는 드물다. 핵가족화돼 육아가 고스란히 부부의 책임으로 돌아오는 요즘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공부는 절실하다.



대가족제도에선 초보 엄마가 육아에 서툴러도 할머니 고모 이모 등 여러 가족 구성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출산을 하고 병원을 나오는 순간부터 부부의 손에 육아가 맡겨진다. 이런 예비 부모를 위한 야간출산교실이 마련됐다. 지난 16일 오후 7시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에서 열린 야간출산교실(사진)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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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맘 위해 저녁시간 강좌
- 실용적인 육아방법 알려줘
- 부부가 함께 듣는 경우 많아

- 엄마·아기에게 좋은 모유수유
- 출산후 3일 내·최소 6개월 해야



■ 모유수유 왜 해야하나


야간출산교실은 직장에 다니는 예비 엄마를 위해서 퇴근 후 참석할 수 있는 시간에 열린다. 그러므로 직장에 다니는 예비 아빠도 함께 할 수 있어 임신부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총 5회로 구성되며 과정마다 그 내용에 맞는 강사가 초빙된다. 이날은 '성공적인 모유수유와 산전, 산후관리'가 주제였다.

강사를 맡은 아이통곡모유육아 상담실 고진숙 씨는 모유 수유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고 씨는 "모유 수유는 아기의 배만 불리는 행위가 아니다. 정서적으로 충족시키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모유 수유는 정서적·육체적 만족감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엄마의 젖을 빠는 행위가 아기의 지능 발달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모유 수유를 한 아기가 평균 지능지수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빼놓지 않았다.

어린 아기를 우리말로 젖먹이라고 한다. 아기의 주식이 젖이라는 말이다. 모유수유는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 과정과 진행은 결코 쉽지 않다. 엄마도 아기도 서로에 적응하는 시간이 걸린다. 위가 작은 신생아는 1시간30분~2시간마다 모유를 먹어야 하므로 엄마는 잠도 못자고 젖을 물려야 한다. 결과적으로 하루에 8~12회 정도 수유를 해야 하는 셈이다.

고 씨는 "6개월에서 1년을 먹여야 아기도 엄마도 함께 건강해진다. 아기는 완전한 식품인 모유로 건강해지고 엄마는 유방암 예방과 골다공증 위험도 감소, 자궁수축 촉진으로 산후 회복에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 씨는 "요즘 산모들이 산후비만에 대한 걱정으로 산후 3주가 지나자부터 다이어트를 한다. 모유 수유를 하면 자연스럽게 체중조절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모유수유 준비하기


모유 수유의 핵심은 엄마의 의지다. 어떻게 해서든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여러 어려움들을 보다 쉽게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약간의 기술이 필요하다. 아기가 배가 고픈지 어떤지 신호를 잘 파악해야 한다. 이미 보채고 우는 아기에게 젖을 빨리기는 어렵다. 따라서 아기가 완전히 잠에서 깨기 전에 먹여야 한다. 


우선 아기 입 주위에 손가락을 갖다 대 아기가 손가락 쪽으로 입을 돌리면 먹고싶은 의사표현으로 보면 된다. 또 입술을 빨거나 입맛을 다시는 행동을 하는 것도 이에 속한다. 그러면 먼저 아기의 기저귀를 확인하고 손을 반드시 비누로 씻은 뒤 수유를 시작한다. 


모유 수유를 잘 하기 위해서는 출산직후 아기에게 젖을 빨려야 한다. 아무리 늦어도 3일 안에는 젖을 물려야 성공적인 모유 수유가 가능하다. 제왕절개로 출산했더라도 마찬가지다. 3일이 지나면 젖이 돌면서 유방이 딱딱해져 아기가 물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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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노릇 쉬운게 하나 없네…좌충우돌 부모체험



고 씨는 "출산 막달부터 두 손가락으로 젖꼭지 주변의 유륜을 살짝 잡아주고 마사지해주면 아기가 빨기 쉬운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유두 역시 가로와 세로 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살짝 빼주는 식으로 마사지를 해 줘야 한다"고 방법을 알려줬다. 남편과 함께 참석한 이옥영(부산 남구 대연3동·33) 씨가 고 씨의 도움으로 아기 인형을 가지고 모유 수유 자세를 시연했다. 고 씨는 "아기의 귀와 어깨, 엉덩이가 일직선이 되도록 해서 엄마의 가슴 쪽으로 얼굴을 향하게 하라"고 조언했다. 이 씨는 "임신 34주째로 접어들고 첫 아기여서 안는 것부터쉽지가 않다"며 고 씨의 말에 집중했다. 



남편 배상윤(37) 씨는 "육아에 적극참여하려고 아내와 같이 수업을 듣는다. 모유수유부터 아기 기저귀 가는 법, 트림시키는 법 쉬운 게 하나도 없다"며 "그러니까 더 열심히 잘 배워야 한다"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업은 오후 7시에 시작해 오후 9시가 돼서야 끝났다. 다음회차 일정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페 '맘맘맘 부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제신문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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