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먹고 행복하는 아들~ - 김현옥

아기 낳고 젖이 잘 안 돌아 혼유를 하고 있었죠.
한 시간 넘게 물려도 배가 않 찼는 계속 젖을 찾는 아들내미 때문에
모유수유를 포기하고 분유를 먹일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던 중에
통곡맛사지를 알게 되었어요.
남 앞에서 가슴을 들어내놓는다는 것이 약간 부끄럽긴 했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모유수유만 성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컸던지라 과감히 찾아갔죠.
뭉쳐있는 것도 많고 고여있는 것도 많아서 유선염에 걸릴 수도 있다는 말에 심난ㅠㅠ 맛사지 해주시는 임홍생님두 심난해하시고ㅠㅠ
관리를 받을수록..
울아들내미는 젖물면서 짜증내는 대신 쭉쭉 잘 빨아먹고(젖먹는 소리가 어찌나 큰지 그 소리만 듣고 젖병으로 먹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고ㅋㅋ) 젖을 다 먹고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답니다.
이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어서..이제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 제 주변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