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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를 하는 어마어마한 의지를 가진 엄마들 모두모두 화이팅 -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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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4 01:25 조회6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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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로 108일째 된 아가를 키우고 있는 엄마 입니다.

 

친정찬스를 본의 아니게 50일 가까이 쓰고 지금은 원래 집으로 돌아와 적응 중이예요.

모유 수유가 힘들다고 들었지만 이렇게 까지 힘들지는 몰랐는데ㅠㅠ

정말 애낳는 것보다 더 힘든것이 모유 수유구나 하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단어 유방염....

유선염도 젖몸살도 아닌 유방염.... 저는 제가 처음에 그냥 젖몸살이 온줄 알았습니다.

그냥 왼쪽 가슴에 작은 뭉침이 발생해서 젖을 잘못 물려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 뭉침은 점점 커져만 가고 오한에 시달리며 괜찮아 지겠지 라고 기다렸습니다ㅠㅠ

 

그러다 류경화 원장님을 찾아가게 되었는데....

유선염이 아니라 유방염이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생소한 단어와 떨어지는 컨디션에 겁이 났습니다...

점점 가슴에 생긴 뭉침은 커져서 덩어리가 되어 단단해졌습니다ㅠ

유두까지 퉁퉁 부어서 유방과 유두에 통증 까지 있고 잠못이루는 밤을 보냈지요ㅠ

매일 류경화 원장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젖을 짜내고 유선의 기능을 유지 시키면서 유방염의 고름이 완전 익어 터질때 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ㅠ 갑자기 찾아온 대상포진....

항생제도 먹지 않고 타이레놀도 안먹으면서 겨자 찜질과 족욕과 환약으로 통증을 버티고 있는데 대상포진이....

모유수유에 대한 의지가 흔들리면서 약을 먹어야 하나말아야 하나 망설이며 약을 먹지 않고 계속 모유 수유를 했습니다ㅜ

주변사람들은 모유 끊고 분유 먹이라고 그리고 약 먹고 대상포진 치료하라고 미련하다고 그랬답니다...

류경화 원장님은 그래도 모유 수유 할 수있다고 지지를 해주시며 저와 같이 가주셨습니다ㅜ

일주일 동안 스테로이드가 섞인 대상포진 약을 먹으면서 잠시 분유를 먹이는 동안...

저는 더 모유 수유에 대한 의지가 강해졌습니다.

분유를 잘 안먹으려 하고 분유 먹고 나면 얼굴에 울긋 불긋하게 올라오고 모유 먹는 동안 하지 않던 분수토를 하고ㅠ

 

왼쪽 가슴은 퉁퉁붓고 고름이 차고 오른쪽 복부에는 대상포진의 수포가 올라와서 아기를 안아주지도 씻기지도 먹이지도 못한 상황이 되니까 정말....ㅠ 말 그대로 멘붕이었습니다.

아기는 저를 쳐다보지도 않고(이건 제 생각이라고 다들 그러긴하더라구요....) 웃어주지도 않더라구요ㅠ

엄마가 뭐 이런가 하고 어마어마한 우울감에 빠져있는 제게....

원장님은 모유를 들고 다시 돌아가면 아기가 엄마를 반겨줄거라고 힘내라고 할수 있고 용기를 주셨어요ㅠ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스테로이드를 먹는 바람에 유방염은 곪지 못하고 안에서 팽장하지 못해서 엄청난 압통이 왔고 대상포진의 신경통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결국 붉고 까매진 가슴을 안고 유방외과를 찾아서 가슴에 작은 구멍을 내고 관을 꼽아서 가슴에 고인 고름을 빼내기로 했습니다ㅠ

정말 정말 살면서 이런 고통은 다시 겪고 싶지 않았어요ㅠ

매일매일 병원에 가서 소독하고 고름 짜내고... 가슴을 쥐어 짜는 고통....은 말할 수 없더라구요ㅠ

원장님은 다른 사람들이 더럽다고 할 수 도 있는 제 가슴의 고름을 유선을 따라서 짜내셨어요ㅠ

병원에서는 주먹구구식으로 그냥 쥐어 짰는데ㅠ

 

젖을 짜내어서 유방의 기능을 유지 하면서 고름을 짜내어 모유 수유를 할 수 있게 해주시고...

정말 혼자서였다면 다시 모유 수유의 길로 돌아오지 못했을 거예요...

병원에서도 단유는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며 팔로델이라는 젖말리는 약까지 처방 했지만...

어지럼증이라는 부작용과 약을 먹어도 줄지않는 모유에 원장님은 마음이 끊을 의지가 없어서 아마 단유 하기 힘들거라고 하면서

모유 수유 하고 싶으면 하라고 내가 끝까지 도와주겠다고 하시면서 저를 응원해주셨답니다.

 

대상포진약을 먹고 대상포진도 점점 나아져 가고

유방염도 고름이 거의 빠져서 가습에 꼽아 둔 관을 뽑고 매일 고름을 짜내어 못 치룰 줄 알았던 딸의 100일 식사도 했습니다.

오늘도 우리 딸은 엄마의 젖을 만지면서 맘마를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모유수유를 하고 싶었는데... 하기 싫었다가 다시 하고 싶고...

저도 모르겠는 저의 마음을 읽어주시고 지지해주신 원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12개월 꽉꽉 채워서 엄마의 사랑을 전해주도록 하겠습니다.

완전한 가슴은 아니지만... 상처난 가슴이지만... 분유통에 써있는ㅋ 모유가 아기에게 가장 좋은 식품이니까

가장 좋은 식품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어마어마한 의지를 가진 엄마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원장님 사람을 믿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김현정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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