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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통곡 후기

우리 아가의 모든 것 -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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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23:58 조회8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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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를 낳고 모유수유부터 아가의 모든 일상까지

좌충우돌 고생하고 있을 모든 엄마들이

저처럼 좋은 인연으로 조금 더 행복하게 아가와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체험후기를 올립니다.

결혼식 당일부터 갖길 원하던 아가를 결혼 2년만에 겨우 갖게 되고,

분만실에서 아가를 안았을 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희로 눈물부터 왈칵 났었더랬습니다.

병원에 도착하고 5시간만에 수월하게 3.4kg의 아들을 분만하고

병원에서 불러주는 시간에 수유를 하면서

저는 제가 수유문제로 고생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분만 이틀 후 퇴원하고 조리원에 입소하여 조리원 선생님이 아이 몸무게를 재보시고

“3.16kg이네요. 몇 kg에 낳으셨다고 했죠?”라고 물어보시는 순간에 제 머릿속은 하얗게

백짓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모기만한 목소리로 “3.4kg이라고 했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고,

조리원 선생님은 “어머 그럼 전혀 못 먹은거네요”라며 제가슴을 만져 보셨고,

“젖이 전혀 안 나오네요. 아가가 배가 많이 고팠겠네요. 분유를 바로 먹여야 겠어요”라고 하시고는 분유를 타셨습니다.

저는 “병원에서는 계속 수유를 했는데요?”라고 놀라 물었고

빈젖을 20분씩 빨며 배고파했을 아가 생각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주변에서는 아가들이 처음에 몸무게가 좀 빠지기도 한다며 위로하였지만

엄마인 저에게는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조리원에 들어가고도 3일동안 제 젖에서는 모유 한방울 나오지 않았고

저는 아가를 보기만 해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엄마들이 아가에게 주는 젖을 줄 수 없다는 생각은 제가 무슨 큰 하자라도 있는 사람처럼 느껴지게 하였습니다.

그 때 역삼 아이통곡 임홍 원장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제가 그 후의 시간들을 어떻게 견딜 수 있었을지

100일이 된 지금 이렇게 행복하게 완모할 수 있었을지

저는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아가를 낳고 닷새째 하루종일을 울며 보내는 저에게

동생이 “아니 그렇게 힘들어 하면서 아이통곡 한번 가보라니까 월 망설이고 있어?”라며 화를 내다시피하여(동생은 6개원만에 단유하러 갔다 원장님께 설득당해 1년반을 모유수유 하였습니다.)

저는 그 다음날 역삼 아이통곡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마사지를 받으면서

젖마사지가 이렇게까지 하나도 아프지 않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정말로 통증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모유수유 문제로 상담을 받는 모든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아마도 ‘완모’를 할 수 있냐는 것일 것입니다.

저 역시 마사지 하며 처음 여쭤본 것이 ‘완모’를 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아주 명쾌하게

“이 젖은, 네, 할 수 있어요. 그 대신 엄마가 시간을 갖고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해요. 한두주안에 결판을 본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오면서 분유량을 차차 줄이고 한두달 후까지 완모를 한다고 생각해야 해요” 라고 답해주셨습니다.

저는 그냥 “네, 할 수 있어요” 그 말에 세상을 다 얻은 것만 같았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한두달이 걸리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아가와 저, 원장님과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마사지를 받고 온 날 저녁 20여분을 유축하여

초유 10ml, 남들은 아가가 먹다 남기면 버릴 수도 있을 양이지만 저에게는 황금과도 같은 초유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유가 나오자 저는 아가에게 젖을 너무너무 물리고 싶었습니다.

아가가 처음 젖을 꿀꺽거리며 넘길 때

저는 정말 엄마라서, 젖을 물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한번 젖을 무는가 싶더니 젖병만 주면 100ml씩을 모자라다고 꿀꺽대며 먹던 아가가

입을 앙 다물고는 도통 입을 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젖마사지가 아니라 우리 아가와 저, 원장님과의 인연이라고 표현한 것은 바로 이 때부터 제가 하루에도 몇 번씩 육아문제를를 상담하여 우리 아가와의 백일을 원장님과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젖마사지를 받고 와서 저는 매일 한두번씩 원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육아에 대해 아무 준비도 없던 제가 물어볼 데라고는 원장님이 전부였습니다.

사흘째 되던 날 너무 죄송하여 “정말 너무 죄송한데요...”라며 저는 어렵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 때 원장님께서 기분좋게 “아하하하, 뭐가 죄송해요. 아무 때나 전화해도 되요”라고 흔쾌히 전화를 받아주셨기에 젖마사지 달랑 한번 받고 와서 저는 염치없게도 정말 아무 때나 수시로 전화를 드려 아가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을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흔히들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원장님은 아가가 싫어하면 젖을 물릴 필요없고 젖은 세시간에 한번씩 유축하고,

아가는 분유와 혼유를 하여 매번 70ml정도를 주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젖마사지를 받으며 젖상태가 좋아지면 저절로 아가가 젖을 문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리원에서 젖양이 모자라는 많은 아가 엄마들이 아가에게 억지로 젖을 물리며 아가와 함께 눈물로 보내는 시간들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있었기에

아가에게 젖을 직접 물리지 못하는 것이 속상했지만

언젠간 완모, 직수할 날을 고대하며 견딜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씩 젖마사지를 받으며 조금씩 젖양이 늘고 정말 원장님께서 얘기하신 한달이 되어가자 신기하게도 아가가 제 젖을 좋아라 하며 무는 것이었습니다.

한달 일주일 소아과를 방문한 저는 행복한 의사선생님의 충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가가 5kg이예요. 소아비만 될 수 있으니 분유 보충하는 것 끊으세요.”

물론 매일 200-300ml씩 보충하던 분유를 끊느라 아가가 2-3일 힘들어하고 보채느라 고생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말 제가 꿈에 그리던 완모를 한다는 생각에 보채는 아가를 달래며 안고 있는 것이 저는 하나도 고생스럽지 않았습니다.

원장님과의 인연은 완모를 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가를 두고 학교에 나가면서 몇시간을 아주머니가 봐도 되는지

젖명을 안 물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직도 저는 아무 때나 원장님께 전화를 걸어 별의별 것을 다 상담합니다.

우리 아가, 시윤이의 100일도

또 앞으로도 원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이지선 
20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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