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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통곡 후기

【강서점】우리 아기에게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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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17:39 조회9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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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70일의 건강한 딸을 둔 민교맘입니다. 제가 이렇게 모유수유 수기를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감해가 새롭고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 6년 만에 귀한 딸을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에게 임신을 하게 되면서 한가지 걱정이 생겼는데 그것은 재가 태어 날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제 주변엔 좋은 선배맘들이 있었고, 저에게 출산 후에 경험하게 될 젖몸살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배맘들은 하나같이 출산 후 일주일 안에 꼭 가슴 마사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선배맘은 주변에서 통곡마사지에 대해서 얘기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고생해서 후배맘들에게 꼭 알려줘야 할 이야기라며 저에게 당부를 하더군요. 선배맘들에 의해서 저는 통곡마사지를 알게 되었고, 임신 중기인 7개월 경에 무작정 아이통곡마사지센터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유전적으로 가슴은 크지만 그에 비해 작은 함몰유두 같은 유두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정엄마께서는 모유가 나오지 않아서 수유를 못했다고 하시는데 제 가슴모양이 친정엄마와 똑같았기 때문에 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살 터울인 친정언니는 다행이 완모를 하였고 언니의 완모 얘기에 힘을 얻어서 저도 꼭 태어날 우리 아기에겐 꼭 모유를 먹여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죠. 다행이 원장님께서는 저에게 수유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주셨으며, 함몰유두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그때 배운 유륜유두 마사지 방법으로 하루에 두 번씩 유두유륜 자가 마사지를 하게 되었고 또한 나름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출산 전이 아니라 출산 후였습니다. 저는 3.4kg의 건강한 딸 민교를 순산하고 순로롭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처움부터 젖이 잘 될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원래 그런거고 출산하고 일주일 후부터 젖이 나오는 것이라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는 분유로 보충을 하고 그 이후의 모든 시간에는 무조건 젖을 물려습니다. 하지만 빨아도 빨아도 나오지 않는 저의 젖 때문에 저는 물론 갖태어는 딸 민교도 많이 힘들어하고 점점 지쳐 가고 있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너무 무모한 행동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제가 출산전에 원장님을 찾아 갔을 때 분명히 출산을 하고 3일 안에 가슴마사지를 해서 젖을 풀어 줘야 한다는 말을 하셨는데 저는 그 말을 무시하고 통증이 없으니까 괜찮겠지, 그리고 주변 선배들도 통증이 없으면 일주일 안으로 젖이 나올 것이라는 말에 혹했었죠. 하지만 출산 후 바로 하게 되는 가슴 마사지의 중요성을 이제는 절실히 느끼고, 이젠 제 후배들에게 강조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퇴원 후 바로 찾은 산후조리원에서의 2주 동안의 생활은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도 후회스러운 시간입니다. 깨끗하고 좋은 시설 때문에 결정하게 된 산후 조리원에서 모유수유가 안되어서 스트레스는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산전에 준비했던 모유수유에 대한 저의 굳은 의지는 산후조리원에서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소리없이 찾아온 저의 젖몸살 때문이었습니다. 남들은 젖몸살이 오면 가슴이 딱딱해지고 만질 수 없이 아프고 열이 많이 난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저는 전혀 아프지도 않았고 열도 없어서 유선이 굳어가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가슴에 무언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의심이 들었던 것은 제 젖이 점점 딱딱해지고 더 크게 불어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반신반의하며 일주일을 지내고 나니 천사 같던 민교도 배불리 빨아 먹지 못하는 것 때문에 짜증이 늘어갔고 저도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조리원 관리사분들께 젖이 잘 돌지 않는다고 하니 그 분들은 제 가슴을 만져 보시면서 크게 이상이 없는 것 같고 젖 양이 다른 산모에 비해 적은 것 같다면서 혼합수유를 할 것을 권했습니다. 저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이 혼합수유를 계속 하게 되었지만 출산 후 엄마의 초유의 중요성에 대해서 익히 들은바 그냥 앉아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시간나는 대로 유축을 하고 아기가 젖을 찾으면 무조건 젖을 물렸죠. 하지만 혼자서 모유량을 늘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첫날밤. 그 날은 잠을 한 숨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조리원 생활에 적응되어 있던 민교가 조용한 집에서 잠을 잘 수가 없는지 밤새 계속 울어 댔기 때문이죠. 그리고 민교를 달래기 위해 젖을 물려도 그 당시 제 젖은 공갈젖 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때서야 가슴 마사지를 받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아이통곡을 다시 찾게 되었고, 원장님이 제 가슴을 보더니 어떻게 견뎠냐며 아프지 않았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을 제 젖을 열심히 풀어주셨습니다. 제 가슴이 워낙 크게 불어 있었기 때문에 한 시간이라는 시간은 양쪽 젖을 풀기엔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민교에게 젖을 물렸는데 흔히 말하는 사출이 시작된 것을 느꼈고 민교도 태어난 지 삼 주 만에 제대로 된 모유를 먹어보게 된 것이죠. 배불리 젖을 먹은 민교는 잠도 충분을 잘 자게 되었습니다. 너무 기뻤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해서 열심히 가슴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설명해 주신 제 가슴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큰 가슴이고 유선이 질기고 얼기설기 엉켜 있고 유선의 뿌리 쪽이 많이 굳어져 있는 상태여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말이죠. 사실 그 말을 듣고 가장 먼저 관리비용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건강하게 양질의 모유를 먹이는 것과 분유 가격을 생각한다면 관리비용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엄마의 모유를 가격으로 환산을 하게 된다면 1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는 단지 모유를 아기에게 밥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훗날 아기가 자라서 어른이 되어서 건강하게 자라게 될 것까지 생각을 하게 될 것까지 계산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은 가격적인 부분을 가장 많이 고려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모유수유에 대해서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서 아기에게 미칠 영향을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주에 걸쳐서 꾸준히 가슴 마사지를 받았고 딸 민교는 안정을 찾고 폭풍성장을 하고 건강히 잘 자랐습니다. 민교가 태어난 지 50일이 되었을 때 이미 민교의 성장은 이미 100일 아가의 키와 몸무게였고 정기적으로 가게 되는 소아과 진료에서도 의사선생님이 민교는 다른 아가들 보다 3배 이상의 성장속도를 보인다며 이런 아가 오랜만에 본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민교는 여태껏 한 번도 감기와 다른 병으로 병원을 찾은 적이 없이 너무도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민교가 이렇게 건강하고 빠른 성장속도를 보인 이유는 저의 식습관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아시겠지만 아이통곡원장님들이 중요하게 말씀 하시는 부분 중에 하나인 엄마의 식습관입니다. 이 부분 또한 엄마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에 하나이죠. 하지만 저는 이 부분을 절실히 공감했고 또한 경험했기 때문에 엄마의 식습관을 강조해서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수유를 하면서 틈틈이 모유수유에 좋은 음식을 관심 있게 보게 되었고 저는 가능하면 제가 먹는 식단에 4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조미료는 없이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병원과 조리원에 먹던 식단을 활용하고 제철 음식 채소를 위주로 반찬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리고 단백질 섭취를 주로 생선으로 했었는데 어느 날 민교의 얼굴에 붉은 반점이 확 올라온 것을 보고 병원으로 달려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제가 이틀 연속 고등어와 연어 등의 등푸른 생선을 먹은 것이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유 시 아기가 3개월이 되기 전까지는 주로 흰살생선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그리고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주로 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출산 2개월 경에 외식을 하게 되었는데 음식이 조금 짰던 것 같았죠. 외식을 하고 온 다음 날 민교의 얼굴에 또 다시 붉은 반점들이 올라왔습니다. 알고 보니 맵고 짠 음식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었습니다. 제가 녹색 채소를 많이 먹은 날의 민교의 변은 녹색을 띠었고, 건강식을 먹을 날은 영락없이 황금색 변을 보았습니다. 배운 음식, 짠음식, 조미료 없이 그리고 기름진 음식도 피하고 이렇게 되면 정말로 절밥 수준으로 밥을 먹어야 하지 안을까 생각하는데 이렇게 먹다 보니 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이 미쳤죠. 출산으로 인한 붓기는 물론 체중도 자연스럽게 잘 빠지고 산후통도 없었으니까요. 무엇보단 제가 먹은 음식들이 민교에게로 간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 끼를 매번 밥으로 먹기는 힘들지만 밥을 잘 먹고 덜 먹은 날의 모유량이 다른 것을 몸소 느꼈기 때문에 사랑하는 민교를 위해서 열심히 건강식을 먹고 있습니다. 저희 원장님께서 저에게 모유 상태가 좋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그 말을 들을 때가 가장 좋습니다. 제 노력을 인정해 주시는 원장님의 따뜻한 응원의 말씀이죠.
그리고 제가 관리를 받은 지 2주가 넘으면서 저는 모유량이 많이 늘어서 매일 새벽에 200ml이상 유축하게 되었고 모유가 나오지 않는 후배맘에게 벌써 두 번에 걸쳐서 저장해 놓은 모유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저희집 냉동식은 아직도 얼려놓은 모유로 넘쳐납니다. 너무도 행복한 고민입니다. 양질의 모유를 사랑하는 내 딸과 후배 딸에게 먹이는 것이 말입니다.
 
사랑하는 아가에게 양질의 모유를 먹이는 것은 엄마의 노력과 정성입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엄마의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 건강한 식습관. 그리고 모유수유에 대한 엄마의 의지와 끈기. 마지막으로 엄마의 모유수유에 대한 믿음입니다. 어려운 일이 아니니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유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응원을 해주시고 완모를 할 수 있게 관리 해주신 양원장님께 저에게 용기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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