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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점】“모유수유는 아이와 엄마의 사랑의 대화입니다.”-이이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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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17:16 조회8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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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는 아이와 엄마의 사랑의 대화입니다.”

 

 

 

 

 

“2011년 3월 7일 밤 11시 57분”

우렁차게 울어 대며 아이는 태어났습니다. 2.66kg에 51cm의 살이 하나도 없고 정말 뼈만 앙상한 여자아이였습니다. 그 아이를 보고 의사는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 왜 산모를 안먹였어요?? 애가 뼈밖에 없네...”

저도 아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살이 하나도 없는 뼈만 앙상하고 빨개서 어찌나 미안한지... 뱃속에 있을때 입덧으로 먹고 토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괜히 제탓인것만 같고... 그런 애를 보자 잘 먹여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그런데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알았는지 아이는 회복실에 엄마품에 안겨 입을 쩝쩝 소리내며 입맛을 다시는것이었습니다. 친정엄마는 그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며

“ 애가 뱃속에서부터 배가 고팠던것 같으니 빨리 물려라”

그래서 나오지도 않은 젖을 물렸더니 신기하게도 쭉쭉 빠는것이었어요. 젖을 빨아도 나오지 않자 병원 떠내려갈 정도로 우는 그아이가 안쓰러워 간호사에게 맡기고 분유좀 먹여주세요 하고 부탁을 했답니다. 그리고 저는 산고의 고통이 있었던 지라 병실에가서 편히 잠을 취했고요. 그날 간호사가 새벽에 애가 분유 40ml를 두 번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그걸 듣고 아이는 태어나서 하루는 굶어도 괜찮다고 들었는데 그정도면 정말 배가 고팠던것 같다며 안쓰러워 뭐든지 잘먹는걸로 아이에게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안나오는 젖도 빨려는 아이에게 젖을 열심히 물렸는데. 그게 화근이었는지. 젖꼭지에 상처가나 피가나서 약도 바르고 조리원에서 하라는대로 젖을 물렸었습니다.

첫째는 모유수유를 포기하고 직장을 다녔던터라 이아이는 일도 다니지 않고 될수 있는 대로 모유수유를 하고 싶어 아파도 참고 애기에게 온갖 정성을 다해 모유수유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모유수유를 해서 그런지 아이는 분유병은 쳐다도 안보고 모유에 집착하는 아이가 되어 태어난지 두달이 되었을때 6kg가까이 되었고, 아이는 만5개월 되었을때 엄마와 “모유수유 선발대회”에 나가 작은상이지만 “궁중비책 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얻었습니다^^

 

모유수유를 해서 그런지 아이는 첫째와 다르게 잔병치례도 적고, 크게아프는 일도 드물게 그렇게 완모를 하면서 커갔습니다. 만6개월이 되어 이유식 시작을 하면서도 이유식과 모유를 잘 먹으며 자란 아이의 이름은 홍서연입니다^^ 서연이는 완료 이유식을 끝으로 밥도 먹고 여러 가지 과일과 간식을 먹으면서 이제는 모유를 하루에 두세번 먹기 시작할 때 쯤 젖을 떼야겠구나 생각이 들어, 서연이에게

“ 이제는 언니가 되었으니깐 엄마찌찌 안녕~~하자^^” 라고 이야기하며 서서히 젖물리는 시간을 줄이며 밥이나 간식을 여러종류를 먹이며 모유가 생각이 나지 않도록 유도한 일주일 시간이 지난 후, 서연이와의 사랑의 대화였던 모유수유를 끝을 맺은것은 2012년 7월 8일이었습니다. 16개월을 모유수유를 하면서 서연이와의 유대감도 커졌고, 모유수유를 함으로써 아이에게는 엄마와의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사랑을 알고, 건강한 아이로 자랄수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모유수유를 안해서그런지 가슴이 아파 7월 9일부터 단유를 시작해서 8월 23일 단유마사지를 마지막으로 받는날 서연이와 함께가서 마사지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1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엄마인 저와 서연이는 눈을 마주치며 무언의 대화를 많이 나누고 유대감을 많이 키워나갔던 시간이었습니다. 주의에 산모가 있다면 모유수유를 적극 추천해줄만큼의 정말 위대한 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모유가 부족할때 도와주시고 단유마사지해주신 제주점 문정심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이온나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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