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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점】젖양 부족맘의 좌충우돌 모유수유 완모 정복기-은혁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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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17:11 조회1,0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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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젖양 부족맘의 좌충우돌 모유수유 완모 정복기 }
 
 
 [ 자연분만과 모유수유에 대한 강한 의지 ]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79일 된 아들을 둔 초보맘입니다.
저처럼 적은 젖양이지만 모유수유를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여러 맘들께 조금이나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들이 잠든 이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38주 때부터 이미 머리 둘레가 10cm 이상이고 몸무게 또한 3.8kg를 웃돌아 담당 의사선생님이 제왕절개도 고려해보라고 하셨지만 임신을 한 후 자연분만과 모유수유만큼은 우리 온유를 위해 꼭 해주고 싶었기에 자연분만만을 고집했습니다. 하지만 아기 머리 둘레가 예상보다 더 컸고, 쉽게 나오지 않아 출산하기까지 다른 분들보다 더 애를 먹었습니다. 드디어 24시간의 기나긴 산고 끝에 2012611일 새벽 453분에 3.91kg인 건강한 우리 온유와 만나게 되었지요.
 

 

 막 태어난 온유가 제 젖꼭지를 물었을 때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온 몸을 찢는 듯한 출산의 고통도 눈 녹듯 사라지고 제 눈에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10개월 동안 뱃속에 있던 아기가 세상에 나와 이젠 제 젖꼭지를 통해 또다시 하나로 연결된다는 사실이 감격스럽고 감사하고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모유수유에 대한 마음이 더 확고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아가 내가 네 엄마란다. 너를 통해 이 엄마가 다시 태어나는구나.
  사랑하고 사랑한다. 내 아들.....”
 
 
[ 모유수유의 고통은 출산의 고통보다 더 크다. ]
 
 하지만 모유수유에 대한 저의 바람은 그리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기가 머리둘레도 컸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던 탓에 회음부 절개 통증이 유독 심했습니다. 그런 탓에 자연분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동이 쉽지 않았죠. 통증 때문에 제대로 앉지도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모유수유에 대한 의지로 링겔을 꽂은 채 수유실로 향했습니다. 그 때까지만해도 저는 모유수유는 그리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당연히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자신까지 있었습니다. 임신 전부터 가슴 사이즈가 75b-75C정도로 작지 않은 유방에, 친정 엄마도 모유가 잘 나왔다고 하셨기에 전 당연히... 아주 당연히... 저 또한 모유가 충분할 것이라 생각해 왔었거든요. 하지만 곧 그것은 저의 착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모유는 가슴 크기와는 별개라는 것을요....

 

 

 아기가 물면 물수록 모유가 늘고, 분유를 조금이라도 주면 그만큼 모유양도 준다는 말에 조리원에 있는 이주동안 몸조리에 대한 생각은 예초에 버리고 밤낮, 새벽을 가리지 않고 아이를 안고 수유를 했어요. 회음부 통증이 채 가시지 않았고, 출산으로 인해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지만 제 몸 하나 어찌되든 우리 온유에게 모유를 주고 싶었거든요. 누군가 그랬지요. 출산이 신이 내린 축복이라면 모유는 엄마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구요.
 
하지만 젖양이 부족해 하루 종일 온유를 안고 있어도 모유양은 좀처럼 늘지 않았고, 얼마 후엔 아이는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젖꼭지를 급기야 거부하기까지 했지요. 아예 젖꼭지를 물지 않으려 하고 눈물까지 뚝뚝 흘리며 울부짖는 아이를 보니 저 또한 눈물이 주루룩 나왔습니다. 조리원 원장님께서 이러면 아이도 힘들다고 분유를 줘야 한다고 하셨고, 분유 젖병을 허겁지겁 빠는 아기를 보니 미안하고, 죄스럽고 슬펐습니다.
 
 그 때부터 모유양을 늘리기 위한 저의 노력은 시작되었습니다. 젖은 젖양 때문에 혼합수유를 하고 있긴 했지만 가능하면 분유보단 모유를 더 주고 싶었거든요.. 그게 엄마의 마음이니까요..책을 뒤지고, 인터넷 자료와 카페 정보를 수집하고...가슴마사지부터 가물치, 족물, 두유, 모유촉진차, 한약.. 모유에 좋다는 건 웬만하면 다 해본 것 같습니다.
 퇴소 후 집에 돌아와서도 두 달 동안 하루 종일 아이를 안고 모유수유를 했습니다. 정말 잠자는 시간 몇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종일 아기를 안고 젖을 먹이고 또 먹였습니다. 물론 그렇게 한 것은 젖은 물리면 물릴수록 는다.’는 이론 때문이었지요.
 생활이 그러하다보니 제 삶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졌습니다. 수면 부족에 어깨, 허리가 다 쑤시고..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여전히 젖양은 부족한 것 같았고 부족한 젖만으로 안 될 것 같아 분유를 계속  혼합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60일 정도가 되었고 그동안의 노력 때문인지 젖양은 조금 늘어 분유양도 4회에서 3회로 가끔은 2회로 줄어들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아이가 밤만되면 열도 없는데 자지러질 듯 눈물까지 뚝뚝 흘리며 울부짖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알아보니 영아산통이라고 하더라구요. 보통 분유 먹는 아기에게 찾아온다고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밤마다 고통스럽게 자지러지는 아이를 보니 분유를 먹인 제 탓인 것 같아 자지러지는 아이를 안고 저도 울고 아기 아빠도 울고... 밤마다 우는 밤이 허다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른쪽 가슴이 딱딱해지면서 여지껏 없던 가슴  통증이 왔습니다.
... 그 전까지만 해도 젖뭉침이라는 것은 젖이 넘치는 사람만 오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젖도 충분치 않은 제가 젖뭉침이라니.... 더 비참해지더라구요. 가슴마사지를 더 열심히 하고 출장마사지를 불렀지만 가슴을 쥐어짜듯 하는 마사지는 더욱 더 큰 통증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아이가 갑자기 또 젖을 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속상한 마음에 교사맘카페에 들어가 도움의 글을 올렸습니다. 한 선생님께서 아이통곡을 추천해 주시더군요. 그 분도 젖양이 부족했는데 젖뭉침까지 있어 통증으로 시달리다 반신반의하며 지인 소개로 아이통곡에 갔는데 지금은 완모하고 있으시다는 따뜻한 조언.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아이통곡의 문을 두드리다.]
 
그 말씀에 힘을 얻어 의정부 아이통곡에 방문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박은영원장님을 뵈었지요.
제 가슴을 보시더니 통증이 심했을 것 같다고 바로 아시더군요. 원장님께 그동안 저의 고민을 말씀드렸습니다. 젖양이 부족하지만 완모를 하고 싶어 70일 넘도록 하루 종일 아기를 안고 젖을 물렸고 젖을 먹인 후엔 분유를 보충해왔다구요. 그리고 지금은 젖뭉침에 아이는 영아산통까지 겪고 있다는  제 말에 원장님께서 진작에 왔으면 올바른 수유법을 알려주고 마사지를 통해 젖양을 늘릴 수 있었을 거라고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젖양이 많지는 않지만 부족하지 않고 아이 몸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분유까지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일 필요가 없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제 젖이 여전히 부족하다 생각해왔고 그래서 모유수유를 하고 나서도 분유를 계속해서 보충해 왔는데 그것이 원인이 되어  아이는 배가 팽창되어 영아산통까지 겪은 것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일정한 수유텀 없이 하루종일 아이 젖을 물고 있으니 젖뭉침까지 왔고, 아기가 보챌 때마다 무조건 젖을 물렸기에 아기 습관도 나빠졌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분유를 조금씩 줄이고 2시간 이상의 텀을 만들어 보라고 권해주셨습니다. 과연 그래도 될까.. 고민을 하며 본격적인 가슴마사지를 받는데 앗 이럴수가.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조리원에서도 비싼 가슴마사지를 받았었고, 출장 마사지도 받았지만 마사지를 할 때마다 가슴이 꽤나 아팠는데 전혀. 정말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볍고 시원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원장님이 가슴마사지를 하실 때마다 차가운 젖이 분수처럼 솟구쳤습니다. 젖이 뭉쳐 젖이 고이다보니 차갑고 짠 맛이 강해 아이가 그렇게 젖을 거부했을 거라고 하시더라구요이제야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그리고 수유하는 자세도 교정해 주셨는데 젖꼭지만 물면 안 되고 아래 턱을 내려 유륜까지 깊숙이 물어야 잘 나온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젖양을 늘리기 위해선 번거롭고 힘들더라도 젖을 먹인 후엔 유축을 하라고 조언해주셨지요. 말씀해주신 것 하나하나 다 머릿 속에 새겼습니다.
 
  1. 무조건 젖을 물리지 말고 2시간 수유텀을 만들 것.
  2. 젖을 물릴 때는 아래턱을 당겨 깊숙이 빨게 할 것.
  3. 젖을 물리고 난 후엔 유축을 할 것.
  4. 분유는 점차 줄일 것.

 

 

 집으로 돌아와 원장님 말씀대로 위 사항을 지키도록 노력했습니다. 처음엔 아이가 자지러질 듯 울더군요. 하지만 점차 적응이 되어 갔습니다. 분유를 줄이기 시작했더니 영아산통으로 매일 공포로 다가왔던 저녁이 평안해졌습니다. 밤마다 2시간 이상을 자지러지듯 울다 목소리까지 메말라 힘들어하며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다 기절하듯 잠들었던 온유가 평안히 저녁을 보낼 수 있다는 것. 그 사실만으로도 감사하고 감사한 저녁이었습니다.
 
그 후 아직 남아 있는 뭉침을 위해 다시 아이통곡을 방문했습니다. 여전히 반갑게 맞아주시는 원장님. 이번에는 그동안의 궁금했던 물음들을 빼곡히 메모해 찾아뵙지요. 그리고 여전히 안고 있는 문제. 바로 새벽 수유텀 문제였습니다. 10시에서 11시에 모유수유를 하면 아이가 2-3시쯤엔 꼭 깼고, 그 이후엔 4시, 5시, 6시 한 시간 간격으로 곧잘 깨다보니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거든요. 그 문제를 말씀드렸더니 새벽 첫 수유 후, 아이가 몸을 뒤척이면 무조건 젖을 물리지 말고 잘 달래서 재우고, 저녁 마지막 수유시엔 충분히 먹이라고 하셨지요. 그 날 저녁부터 원장님 말씀을 실행했죠. 매 모유수유 후 짜냈던 10ml, 20ml 유축해뒀던 모유를 저녁엔 딱 한 번 모유 수유 후 먹이고 자니 놀랍게도 4시에 한번 깨고, 8시에 한 번 깨더라구요. 새벽의 꿀같은 잠이 확보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통곡을 통해 제대로된 가슴마사지와 수유법으로 820() 70일부터 지금까지 9일 동안 그토록 원하고 원하던 완모를 하고 있습니다. 남편도 친정엄마도 진작에 아이통곡을 찾았더라면 아이도 저도 그동안 그리 힘들지 않았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하셨네요. 그동안 가물치에 족물에 한약에 영아산통으로 인한 비싼 영아산통용 분유와 젖병... 진작에.. 진작에.. 정말 진작에 아이통곡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후회와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이유로 지금 이 순간에도 고생하시고 있으실 분들을 위해 글을 남깁니다. 잘못된 정보와 가슴 관리로 저처럼 해매이지 마시라구요. 저처럼 아파하지 마시라구요. 아이통곡을 통해 정말 손쉽게 완모의 꿈을 이루시라고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요즘은 아이통곡 전도사로 불릴만큼 지인들이나 맘카페에 아이통곡 홍보에 나서고 있네요. 인터넷에 들어가면 정말 무수히 많은 정보가 있지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저처럼 많은 맘들이 증명되지도 않은 -'카더라'식의 말을 믿으며 남들이 좋다는 것 다 해보지만 오히려 그것이 독이 된 것 같습니다. 먹는 것만해도 그랬네요. 가물치, 족물, 한약 다 좋다고 해서 먹었지만 그 모든 것들이 엄마 몸보신에는 좋을지언정 모유의 질을 떨어뜨리고 유선을 막게 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뒤늦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면 쉬운 것을 왜 이리 돌아돌아 왔는지.. 저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엄마의 미련함으로 그동안 아이가 그토록 아파했다고 생각하니 미안하고 속상하네요.
 
 처음부터 제대로 된 정확한 정보전문가님께 상담받는 것이 좋다는 걸 다시 한 번 아이통곡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통곡의 모든 원장님들이 간호사나 조산사 출신의 숙련된 전문가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단순히 마사지 자격증만 취득한 분들과는 차별화된다는 것이지요. 둘째를 임신하면 그땐 미리 아이통곡에서 산전마사지를 받고 낳은 후에도 바로 가슴마사지를 받아 쉽게 완모할 수 있도록 할 거예요.
 
 이 자리를 빌어서 아이통곡과 의정부점 박은영원장님께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 박은영원장님 감사합니다. 원장님 덕분에 젖뭉침도 풀리고, 그토록 원하던 완모의 꿈을 70일부터 시작할 수 있었네요. 이것저것 다 물어봐도 조근조근 조언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원장님께서 모유수유는 엄마의 의지와 자신감이라고 하셨지요. 그 말씀에 힘입어 더 힘을 내어 우리 온유 돌때까지 완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내년 복직 시 단유 마사지 할 때 또 뵙도록 할게요."
 
 
 
 [ 모유는 엄마가 우리 온유에게 주는 생애 첫 선물 ] 
 
 마지막으로 요즘 바른 수유 덕분에 웃음꽃이 핀 우리 아들 기분 좋게 웃는 모습 남기며 부족한 글을 맺습니다.^^
" 사랑하는 온유야 모유는 엄마가 우리 온유에게 줄 수 있는 생애 첫 선물이란다.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모유 먹으면서 지금처럼 항상 해맑게 웃는 건강한 우리 온유로 무럭  무럭 자라렴. 사랑한다. 내 아들..."
은혁맘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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