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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점】모유수유는 엄마의 선택이 아닌 내 아이가 누려야 할 특권입니다!-까칠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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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17:08 조회9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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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는 엄마의 선택이 아닌 내 아이가 누려야 할 특권입니다!

 

 

 

저는 5개월 된 귀염둥이 아들을 두고 있는 유준이 엄마입니다. 전 임신 전부터 모유수유는 엄마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유수유는 단순한 선택이라기보다 엄마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자, 아이가 반드시 누려야 하는 특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많은 엄마들이 내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아무런 준비 없이 출산을 합니다. 젖을 물리기만 하면 저절로 될 것 같았던 모유수유가 생각했던 것만큼 쉬운 게 아니라고 느끼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쉽게 모유수유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모유수유가 출산의 고통보다도 어려웠습니다.

 

저의 아이는 태변흡입으로 인해 대학병원에서 2주간 입원치료를 하며 젖병수유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신생아실에서 분유를 먹였으나 다행히도 아이통곡의 초기 마사지를 통해 젖량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는 제 젖으로 젖병수유를 온전히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저의 아기는 초유도 남들보다 훨씬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기는 퇴원을 했고 그동안 젖을 한 번 물어보지 못하고 젖병을 물던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통곡 선생님은 3시간 유축과 젖병수유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아기에게 맞춰 젖을 물리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조바심이 앞섰던지 하루 이틀 굶기면 알아서 젖을 물거라는 주위의 말에 갓난아기를 그냥 굶기다시피 하였고 결국엔 기저귀가 하루에 3~4개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탈수증상까지 나타났습니다. 그 때 번쩍 선생님이 한 말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아이는 때가 되면 알아서 엄마 젖을 물게 되어있어요. 그러니 천천히 물립시다.”

 

 

참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 갓 세상에 태어난 아기에게는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였을지도 모를 강한 기억 때문이었는지 아기에게 젖 물리기는 더욱 더 어려워졌습니다. 끊임없이 젖 물리기를 시도하였으나 자지러지며 젖을 거부하였고 오로지 젖병만 원하는 듯 보여 실패라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아기는 젖을 안 물게 된다며 지인들과 친정, 시댁식구 심지어 아기아빠까지도 분유수유 할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하지만 전 제 아이에게 소젖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유축만을 해서라도 꼭 모유를 먹이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위에서는 저를 어리석게만 바라보았고 이런 저에게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분은 아이통곡 선생님이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절대 젖을 물지 않는 제 아이를 보며 많이 흔들렸고 고민도 많이 하였습니다.

 

정말 힘겨운 70일을 보냈습니다.

. 모두의 예상과 달리 저는 70일 만에 직수(직접수유)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직수의 기쁨도 잠시, 규칙적으로 유축만하다가 유축을 줄이면서 아기에게 젖을 물리니 제 가슴은 바늘로 찌르는듯한 심한 통증이 수시로 찾아왔고, 유선염의 고비도 수차례 넘겼습니다.

또한 유축의 부작용으로 더 이상 유축기도 말을 듣지 않는 가슴이 되어 유축기로 젖을 짜내지도 못하였습니다. 더구나 쭉쭉 잘 먹는 아기가 아니었던 터라 제 가슴은 공처럼 부풀어 핏줄이 튀어나오고 극심한 통증은 지속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저의 가슴상태는 최악이었습니다.

게다가 젖량을 감당하지 못해 사출 또한 심해져 젖을 물릴 때마다 아기는 자지러지게 울고 먹지 않았습니다. 남들은 몇 번 정도만 관리 받으면 단유(젖떼기)할 때나 아이통곡을 다시 찾는다는데... 저는 아이가 130(5개월)인 현재까지도 거의 매일, 매주 관리를 받으면서 힘겹지만 아이를 위해 모유수유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극심한 고통이 수시로 찾아오지만 이 소리없는 고통을 누가 헤아려 줄 수 있을까요?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아기아빠도 알 수 없습니다. 나 홀로와의 싸움이었습니다. 아이통곡이 없었다면 저는 지금 당연하게 분유수유를 선택했을 것입니다.

모유수유가 엄마의 선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권리이자 반드시 누려야 하는 특권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소나 염소가 아닙니다. 소와 염소는 자신들에게 분비되는 젖으로만 새끼를 키웁니다. 송아지가 다른 동물의 젖을 먹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아이들 또한 엄마젖을 먹는 게 당연합니다. 결코 분유가 엄마젖보다 좋을 수는 없습니다. 왜곡된 포장과 선전이 우리들을 분유수유로 이끌고 있을 뿐입니다. 내로라하는 분유들도 모두 엄마젖과 가깝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이 모유가 분유보다 월등히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함몰유두가 고민이세요? 아니면 집안내력인 젖량부족이 문제이신가요?

함몰유두나 편평유두 그리고 젖량이 부족하더라도 모유수유는 가능합니다.

저도 그랬지만 모유수유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식전환이 필요합니다.

내 아이에게 엄마젖보다 좋은 분유는 없습니다. 내 아이에게 당연한 권리를 누리게 해주세요.

 

아이통곡은 내 가슴의 통증만 마사지로 해결해주는 곳이 아닙니다. 초보엄마로서 당연하지만 궁금한 육아에 대한 고민도 들어주고 코칭해주며 엄마의 마음을 진심으로헤아려 주는 곳입니다. 단순히 돈벌이에 급급하여 장사를 하지 않습니다. 제가 지난 5개월 동안 느낀 것은 그렇습니다. 진정으로 엄마가 아이에게 엄마젖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해주는 존재였습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경우에도 아이통곡만큼은 가능케 만들어주었고 제게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충주점 이남미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까칠한호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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