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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육아에 나침반이 되어준 곳!! 평촌 아이통곡 - 아내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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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16:48 조회9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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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육아에 나침반이 되어준 곳!! 평촌 아이통곡^^

 

1월 17일 예정일에 딱 맞춰 나온 우리 아들 은찬이를 만난지가 벌써 213일이 됐네요.. 35세 나이.. 적지 않은 나이에 첫째를 출산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출산의 과정도 힘들었지만, 그 이후 아이를 키우는 일.. 그중에서도 모유수유가 저에게는 제일 힘든 일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7개월간 모유수유를 했는데요... 여기까지 오게 된 건 아이통곡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얘기할수 있어요.. 진심으로 아이통곡 평촌 김영미 원장님께 감사드려요. 제 모유수유 얘기를 조금 해보려고 합니다..

 

임신 중 저는 병원신세를 몇 번 졌는데요, 갑상선 치료를 받았던 터라 계속 검진을 하면서 수치를 확인해야했고, 임신 19주차에 갑자기 찾아온 신장 이상 때문에 신장과 방광에 관을 끼우는 시술을 임신중에 두 번이나 했어야 했죠. 임신중에 계속 혈뇨를 보고..느껴지는 통증이 힘들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모유수유를 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었기에 출산 후 약을 먹는 것도 조심 했었구요..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제 몸보다 아이에게 모유를 잘 먹여서 건강한 아이로 잘 키워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출산과정은 상상했던 것보다 아프지 않게 무통주사를 맞고 자연분만으로 낳았는데, 수유를 시작하는 게 더 힘들었습니다. 초유를 먹여야 한다, 되도록 빨리 아이에게 젖을 물려야 한다는 교육을 임신중에 받았던 터라 힘든 몸으로 아이에게 젖을 물려봤습니다. 이틀 정도 지나고 젖이 돌아서 그때 젖을 처음 먹였는데, 출산 전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것보다 수유자세를 잡는 것도 힘들고, 모유도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2주 동안의 조리원 생활에서도 젖이 잘 안나오고 유축을 해도 30, 40 미리가 나올까 말까였고, 유두에 상처도 자주 났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잘 빨지를 못하고 계속 잠만 자는 아이였기에, 분유를 보충하기도 했지만, 출생시 3.4키로 아이가 3.0까지 빠지더니 집에 올때까지 원래 몸무게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집에 와서 시작된 힘든 육아.. 그중 가장 큰 고민은 모유수유였죠..

역시나 아이는 잘 빨지 않았고, 자세 잡는건 여전히 어렵고 , 아이몸무게는 늘지 않고.. 내 몸도 아직 힘든데, 모유수유를 반드시 해야한다는 생각이 너무 컸는지, 수유로 인한 스트레스가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출생 한달 후 아이통곡 평촌점을 친구 소개로 처음 가게 됐죠.

조리원에 있을 때 연계되어 있던 다른 곳의 가슴마사지를 받았었는데, 그때는 모유량을 늘리는데에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젖량이 많지 않고, 아이가 잘 빨아주지도 않고, 또 가슴 자체가 치밀 유방으로 관리도 힘들고, 유선들도 젖을 오래 저장할 수 없는 그런 가슴.. 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배유구가 너무 자주 막히고, 가슴이 뭉쳐서 출산 한달후부터 거의 일주일에 한번 정도로 아이통곡을 찾았습니다.

방문할때마다 가슴관리를 받으면서 젖량을 늘리고, 음식, 수유자세, 수유타임, 수면교육 등등을 매번 코치를 받으면서 아이가 어떻게 하면 잘 먹을지 환경을 만들어갔습니다,

 

2,3회 정도 받으니 제가 느끼기에도 젖량은 출산직후보다 훨씬 많이 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슴마사지를 받으면서 젖량을 늘렸는데, 문제는 아이가 잘 빨지 않는 것.. 안빨고 자버리던가, 젖을 물려도 매번 조금 빨고 안먹고.. 한번도 젖을물리고 난 후 가슴이 시원한 느낌을 받은적이 없으니 늘어난 젖량으로 배유구는 계속 막히고... 가슴트리블이 생길때마다 원장님을 찾아갔고, 나중에는 약했지만, 유방염까지 오더라구요. 모유수유가 잘 되지 않으니 육아에 스트레스는 몇 배로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건 원장님과 상담을 하며 고민꺼리들을 나누고, 또 방법들을 조언받고했던 나눔의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왜 먹지 않는지, 또 왜 잠을 안자는지, 아이가 왜 우는지... 등등 육아 전반에 대한 모든 고민꺼리들을 상담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또 매번 상황에 맞는 해답을 제시해주셨습니다.

 

3시간 정도씩 젖을 모아서 양쪽 5분씩 빨리기, 그래도 안먹으니 최대한 모유를 모아서 아이가 흠뻑 먹을수 있도록 상황 만들기, 수유횟수 늘리기, 밤중수유를 꾸준히 하기( 특히 우리 아이는 안먹는 아이라 밤에 깨워서라도 먹이기도 했습니다..) 잘 먹기 위한 잘 자기 훈련코치, 사출이 있는 타이밍을 맞춰서 먹여보기, 내 아이를 잘 관찰하며 먹고 싶어할 때 먹여보기 등등 그때그때 내 아이 상황에 맞게 원장님은 조언을 해주셨고, 그대로 따라했었죠.

 

그렇게 매번 잘 먹지 않는 우리 아이에 맞게 이 방법 저 방법을 쓰며 6개월을 보냈습니다. 엄마 아빠의 식성을 닮은 건지 우리 아이는 정말 최소한만 먹고는 안먹는 아이인가봐요. 저의 경우는 관리를 받으며 가슴 상태를 좋게 만들고, 젖량을 늘려도, 이방법 저방법을 써도 아이가 잘 안먹으니 다시 트러블이 생기고..

 

6개월에도 7키로가 조금 넘는 정도밖에 몸무게는 늘지 않고, 계속되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젖량도 줄고..잘 먹지 않는 아이였기에 남편도 아이가 더 쉽게 먹을 수 있는 분유를 먹여보자고 하고.. 고민하던 저는 200여일이 되는 시점에 아이가 배부르게만 먹는다면 분유라도 먹여야겠다는 심정으로 젖병을 시도했습니다. 몇 번 거부하다가 젖병을 먹더라구요.. 제 젖을 먹으면서는 한번도 배가 통통한 적도, 소변량이 많았던 적도 없는데 젖병으로는 먹고, 소변도 잘 나오고.. 아마도 제 젖 빨기가 너무 어려웠나봐요.. 그래서 결심을 하고 단유를 하고 있습니다.

원장님은 이유식에 대한 조언도 해주시며 모유수유를 계속해보자고 격려하고 조언해주셨는데, 그동안을 생각하면 제가 너무 힘들었는지, 아이가 잘 먹는 젖병을 택하기로 했죠. 원장님 께서도 제가 내린 결론을 존중해주시며 단유까지 책임지고 관리해주고 계십니다.

 

아이통곡을 알게 된 후 가장 좋았던 건 가슴 관리만 받은 것이 아니라,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육아상담을 할 수 있다는 것이였어요. 친정엄마가 아프셔서 더욱 육아고민을 함께 나눌 곳이 없었는데 모유수유 고민도, 육아고민도 원장님과 나누고 조언을 듣고, 했던 것들이 제게는 큰 힘이 됐습니다. 아이통곡만 갔다오면 기분이 좋아졌으니까요.

어떻게든 모유를 먹이겠다는 생각으로 6개월을 지내면서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원장님이 여러 방법들을 코치해주셨기에 젖량이 적었어도, 먹지 않는 아이 기질이었어도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모유수유를 통해서 진정한 모성애가 무엇인지를 알게된 것 같아요. 아이에게 내 젖을 먹였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기쁨이였습니다. 만약 둘째를 갖게 된다면 망설임 없이 아이통곡을 바로 찾아가겠습니다. 그때 또 뵈요.

아내짱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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