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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통곡 후기

큰 공갈 젖꼭지!! 이젠 젖도 잘 나와요. - 여원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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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16:46 조회1,2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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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결혼으로 인해 아이도 늦었다 불혹의 나이에 얻은 첫아이..

우리들은 흔히 첫 번째라는 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 하듯이 나 역시도 마찬가지로 첫아이이기에 모든 것을 최고로 해 주고 싶었고 또 그렇게 하기 위해 임신기간 내내 준비도 많이 했었다.

순산을 위한 준비, 모유수유는 언니와 동생이 잘했기 때문에 당연히 되는 것이라고 착각을 하면서 있었던 임신기간...

주변에서 모유수유가 힘든 일이니 준비 잘하라고 누군가가 조언을 해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직장 생활을 하면서 순산에만 신경을 썼는데 세상일이 내가 생각한 것처럼 되는 게 아닌가 보다.

처음 진통이 시작 되면서 ‘아! 이제 열 달 동안의 기나긴 기다림 속의 만남이 이제 곧 오는 구나’ 하면서 진통도 기다렸다. 그런 시간이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힘들어서 몸이 지쳐 갔다.

한편으로는 두렵기까지 했다. 진통시간이 계속 될수록 점점 더 기운이 빠지고 힘들어지면서 과연 자연분만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31시간의 진통 끝에 초주검이 되어서야 3.08kg의 건강한 딸아이를 낳았다.

태어나자마자 갓 태어난 아이에게 젖을 물렸다. 오른쪽 젖이었다.잘 물고 빠는 힘도 괜찮다고 하셔서 마음을 놓았는데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치골이 벌어져서 걷지도 앉지도 눕지도 오줌을 누지도 못했다. 앉혀줘야 했고 세워줘서 부축을 해줘야 걸을 수가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소변까지 나오지 않아서 소변 줄을 꽂고 있어야 했던 내가 모유수유는 그냥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아기는 마냥 울지만 앉아 젖을 줄 수도 없었고 몸을 마음대로 못하니 젖을 물리기란 정말 힘든 일인데 그 어려움을 말로 다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정말 낳기만 하면 뭐든지 될 것 같은 일이 나에겐 마냥 힘든 일이 되어 버리니 우울한 날들이 되어 버렸다.

아이를 낳고 나면 정말 날아 갈 것 같았는데....

앉아서 젖을 먹이기 힘들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젖은 또 왜 그리 안 나오는지 정말 이렇게 힘든 일을 모든 엄마들이 겪는 것일까?? 나만 그런 것인가? 하루하루의 힘듦 중에 내 몸 아픈 것은 그래도 이 악물고 참을 수 있었던 일이었다. 그런데 아이에게 먹을 만큼 먹이지 못하는 엄마의 마음은 그 어떤 것으로도 위로가 안 될 만큼 우울함이 나를 힘들게 했던 거 같다. 모유가 잘 나올 좋은 젖이라고 했는데 왼쪽 젖에 문제가 있었다. 아이는 낳자마자 오른쪽 젖을 물렸기 때문에 잘 물고 빠는것 같았는데 왼쪽은 안 물려서인지 물지를 않았다. 젖이 양쪽 다 잘 안 나오는 데다가 왼쪽 젖을 물지도 빨지도 않으니 더 잘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그나마 아이가 잘 빨아야 잘 나오는데 물려고를 안하니,...

동생은 내 젖을 보면서 언니 젖은 커서 잘 나올 거 같으니까 걱정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런 동생의 말을 난 순진하게 믿으면서 잘 나올 거라고 생각했었던 적도 있었는데 하루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고 이주가 지나면서 더 이상 위로가 안 되었다.

그러던 중에 신소영 원장님과 만나게 되었다. 움직일 수 없으니 집에 출장까지 와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었다. 모유수유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곳이 아이통곡이라고 들었는데 역시 내 판단이 정확했다는 것에 안심이 되었다.

신원장님은 내 젖을 보면서 워낙에 힘들때 설명을 들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다른것은 다 잊어버리고 "출산으로 인해 힘들어서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으니 잘 쉬면서 조금만 기다리며 유방을 관리해 보자"고 하셨다. 그러면서 젖 물리는 것이 쉽지 않으니 자세를 잘 잡아보자며 땀흘려 가면서 움직이지 못하는 나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아이와 원장님만 움직여 가면서 젖을 물릴 수 있게 도움을 주셨다.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이래서 이렇게 중요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생에게도 젖을 물릴 때의 요령과 자세를 도와 줄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가르쳐 주셨다. 동생의 감탄사와 나의 감탄사가 어우러질 정도로 원장님의 정성은 사람을 감동 시킬 수 있는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몇 번의 출장 중 어느 날..... 난 지금도 그 감동을 잊을 수 없다. 몸이 많이 좋아 졌을 무렵 수시로 울면서 배고픔을 말하던 우리 아가가 유방관리를 받으면서 “이젠 준비 다 되었네 이제 먹여 보자”고 원장님이 말씀하시는데 다른 사람의 이야기 인 줄 알았다. 그런데 “자 이제 아가야 쭉~~ 먹고 쑥~! 크자”하시면서 젖을 물려 주셨다. 이제 까지 젖을 물면 얼마 빨지 않고 보채던 아기... 그 아기가 글쎄 쭉쭉 빨면서 잠이 드는게 아닌가!!!

내 주변에 누구도 모유 때문에 마음 고생하는 모습을 못 보았다. 그리고 내 나름은 내 가슴이 크니까 젖이 풍부할거라 자부했는데 여러 번 나누어 짜도 5미리가 안 나오는 그런 공갈 젖이었던 것이다.

동생은 옆에서 우울해 하는 나를 보면서 “젖은 제일 큰 공갈 젖꼭지네”하면서 놀렸다. 그런 놀림도 이제는 서럽고 기분 나쁜 생각이 안 들게 되었다. 그야 말로 젖이 잘 나오고 있으니 이젠 공갈 젖이 아니라 가슴이 큰 만큼 많이 나오는 유방이 된 것이다. 원장님은 우울해 하는 나에게 항상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시고 아이가 젖을 물 수 있게 해주셨고 젖양도 점차로 늘려 주신 고마운 분이다. 매일 눈물 흘렸던 날들에 환한 서광이 비춰 진 것은 아이통곡의  원장님을 만나고 나서 였다. 그 감사함을 무엇으로 표현 할 수 있으랴!!!

 

모유수유로 힘들어 하실 분들이 지금도 또 앞으로도 많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힘들다고 포기 하지 말고 전문가 선생님을 잘 만난다면 좀 더 행복한 모유수유!!, 성공할 수 있는 모유수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부디 많은 엄마들이 덜 고생하면서 모유 수유에 성공하기를 간절히 기도 한다

여원어미 
201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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