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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통곡 후기

모유수유 이젠 웃을 수 있답니다. - 원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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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15:08 조회6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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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가지기도 전에 주위분들이 그러더군요

"먹는거 조금만 나눠주면 아기는 큰다" 고...

그래서 전...그런줄만 알았습니다. ㅠㅠ

어른처럼 밤에는 자고 낮에는 해맑게 웃으면서 놀고...

근데 웬걸...

그게 아니었습니다. 2시간에 한번씩 수유를 해야된다는 사실도 아이를 낳고 알았고

낮에는 환하게 웃으면서 엄마와 눈맞추며 논다는 것도 아직은 하~한~참 뒤에 이야기라는 것도 아이를 낳고서야

알았습니다 ㅠㅠ

처음 아이를 데리고 집에와서는 모유수유 할거라고 짧은 젖꼭지 때문에 유두보호대를 하고 아이에게 물리기

시작했습니다. 근데...이거 또 뭔지 아기가 5분 빨다가 자는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아...아기가 많이 먹고 잠이와서 자는거구나..."

그래서 내려놓으면 10분되서 깨고...다시 물리면 또 자고 또 깨고

이러기를 반복...도대체 왜 그러는지조차 모르는 이 초보맘은 울아기가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젖이 돌기 시작하고 모유와 분유를 섞여먹여가며 하루하루 지냈습니다.

가슴이 돌처럼 딱딱해지더군요 이때 전 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제 젖이 차니까 딱딱해지는구나.. 이러면서 계속 나오는거구나..."

집에오시는 산후도우미분이 맛사지를 살짝해주시더라구요 그 와중에 젖이 막 흐르니까

젖이 흐른다며...지금은 못하겠다고 하시길래...아 그런가보다...

이 무지한 엄마는 이렇게 생각을 했답니다 ㅠㅠ

밤에는 친정어머니가 분유수유를 하고 저보고 푹 자라고 하시길래

밤중수유는 하지 않고 자고 낮에만 모유수유를 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지 한 보름쯤 지났을 때 열이 펄펄 나기 시작하고..유두는 온통 상처에 피가 뚝뚝 ㅠㅠ

산부인과를 찾았습니다. 수액링거를 한대맞고 열이 떨어지더군요...

이것도 젖몸살이 아니라 그냥 애기본다고 힘들어서 몸살하는지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줄어들기 시작한 모유 아...이거 어쩌나...안되는데 안되는데...

그때야 부랴부랴 친구가 전해줬던 아이통곡 연제점 전화번호를 찾아들었습니다.

늦지만 않았기를 하는 마음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다음날 찾기로 했던 바로 그날!!! 두둥~

갑자기 가슴이 ㅠㅠ 만지지도 못하겠고 걸으면서 오는 조그만 흔들림에도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픈겁니다...이거 왜이러지..밤에 응급실로 달려가 해열주사와 진통제 맞고 아이통곡에 전화를 했습니다. 너무 아파서 내일 맛사지를 받지 못할 것 같다고요 ㅠㅠ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유선염인것 같다고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며 병원가기 전에 먼저 맛사지부터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솔직히...저도 평범한 시민이라 병원을 먼저 믿게되는건 사실이지 않겠습니까...?

아침에 일어나보고 결정하겠다고 전화를 끊은뒤 아침에 일어나보니...왼쪽 가슴이 벌겋게 되어있더군요 ㅠㅠ

아프지는 않았고 빨갛게 되어 있었습니다.ㅠㅠ

결정의 순간...선생님을 믿고 아이통곡을 먼저 찾았습니다.

20일쯤 지난 무렵이었고 왼쪽가슴 유축 10cc 오른쪽 40cc

삼주가 지난 아기 몸무게는 태어난뒤로 400g 늘어있더군요...

이 못난 엄마는 이러한 심각성도 모르고 우리아기 잘크고 있고 너무 순해서 잘잔다고만 생각했으니 ㅠㅠ

내 욕심에 우리 아기 힘들었을꺼 생각하니 눈물이 날것 같더군요...

그 이후로 선생님을 찰떡같이 믿기로 했습니다. 우리아기 건강하게 키우려면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아야하니까요..

처음 맛사지를 받는데...가슴에서 고름이 ㅡㅡ;;;

거기에 하얀 알갱이들이 막 나오더니...급기야 차가운 모유까지 나오더군요...

맛사지가 끝난 후 차근차근 아기 젖꼭지 물리는 법과 모유 짜는 법 등을 알려주셨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배운대로 하기 시작했고, 모유와 분유를 혼합하면서 분유량을 점점 줄여가기로 마음을 먹고 그때부터 폭풍 인터넷 검색과 하루에 한번 아이통곡 연제점 선생님께 전화를해서 자문을 구했습니다.

그 이후로 통곡을 몇차례 더 찾았고 모유량은 점점 늘어갔습니다.

하지만 유선염이 왔던 왼쪽가슴은 젖량이 늘어가도 여전히 작았고 저보다 동래연제점 선생님이 더 스트레스 받아하며

신경을 써주셨답니다. 그 결과 지금은 왼쪽가슴 오른쪽가슴 짝짝이도 아니고 모유량도 비슷하게 늘었답니다.^^

그로부터 한달...완전 분유를 끊게 되었고 아기의 몸무게도 평균 25% 에서 50% 로 늘었습니다.

정말 아이가 태어나면서 눈물로 시작했던 모유수유...지금은 100일이 지났고 아기도 저도 서로 바라보며

웃으면서 수유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아기의 몸무게도 태어났을때의 두배가 되었답니다.

정말 불과 두세달전의 이야기지만 정말 그 때는 힘들었고 하루하루 눈물로만 보냈던 순간이었습니다.

아이통곡을 소개해준 친구에게 너무나 고맙고

지금도 연락을 하면서 조언해주시고 관리해주시는 아이통곡 고진숙 선생님께 너무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아이통곡을 몰랐더라면 밤에 분유탄다고 난리를 치고 있었겠죠 ㅎㅎ

눈물로 시작했던 모유수유 이제는 웃으면서 할 수 있게 해주신

아이통곡  고진숙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단유할 때 다시 찾아뵈어야겠네요^^


원하맘 
20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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