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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통곡 후기

젖을 물리자 신기하게도 하나도 안아팠습니다 - 김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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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15:04 조회8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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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까진 모유수유 문제로, 요즘은 아기 보기 바빠졌다는 핑계로 감사인사가 늦었네요.

원장님 도움으로 현재 10개월 아가를 계속 완모하고 있습니다.

못뵌지 오래되어서 뵙고싶기도 한데 단유마사지 전까진 또 찾을 일이 안생기기를 바래야죠.


 

출산 사흘만에 왼쪽 가슴 밑에 움직이지 않는 돌덩어리와 함께 전체적으로 울혈이 발생한 가슴을 안고 안절부절했던 일, 백일 넘어서까지도 계속해서 뭉치는 젖을 가지고 끙끙 앓다가 원장님을 만나기로 예약을 하고 들떠서 좋아하고 있던 때가 생각나네요. 아이통곡이 없었으면 저는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원장님께 말씀드렸었죠.^^

 

출산 직후 함몰유두로 아기에게 직수를 할 수 없어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다가 산후조리원에 와서는 직수를 해 보겠다고 한밤중에도 아기가 깰 때 마다 먹이려고 데려왔지만 우리 아가는 엄마 품에 안기자마자 잠이 푹 들어버려서 1시간을 깨워도 일어나지 않고 자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 다음날이 되니 가슴은 딱딱해지고 심각한 울혈이 발생했고 울혈을 푸는 마사지를 조리원 부원장님이랑 마사지실에서 해주셨는데 못견딜 정도로 너무 아파서 정말 울기 일보직전이였죠. 내 유두가 함몰이라 아기가 빨기도 힘든 모양인데다 유축기로 짜도 나오지가 않아 마사지가 아니고는 해결할 방법이 없었는데 이 고통을 어떻게 참아내고 가슴을 풀어낼 수 있을지 정말 까마득했습니다.

그래도 아기를 먹여보려고 하루종일, 밤새도록 아기를 데리고 방에 왔지만 안자마자 잠들어버리는 아기를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다음날 가슴은 꼼짝도 하지 않는 돌덩이가 커다랗게 생겨버렸고 전체적으로도 울혈이 너무나 심해서 몸살기까지 나타나고말았습니다. 쉬지 않고 너무 열심히 쫓아다니느라 몸이 피곤해서 더 상태가 악화되었던 것 같아요.

 조리원 마사지가 너무 아파서 대책이 없나 인터넷을 뒤지다가 아이통곡이란 곳에 대한 글을 봤습니다. 조리원부원장님께 그곳을 갈 수 있느냐고 묻자 전화 통화를 하게 해 주셨고 바로 예약을 하고 찾아갔죠.

정말 아프지 않게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것일까? 약간의 의심스러움과 기대감을 갖고 아이통곡으로 향했는데 거의 아프지도 않게 한시간만에 가슴을 편안하게 만들어준 것을 보고 천국을 만난 기분이들었습니다.

아이통곡이 없는 시절에 태어났다면 난 정말 죽지 않았을까, 이 시대에, 한국에서 태어나 이 곳을 알게 된 것이 너무나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쪽 가슴 아래쪽에 움직이지 않는 돌덩이는 어쩔 수 없게되어서 병원에 가 주사바늘로 염증을 빼냈는데 의사선생님은 나의 유방이 문제가 많으니 모유수유를 하지 말라는 쪽으로 말씀을 하셨어요. 본인은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하는 사람이지만 나의 경우는 너무 상태가 좋지 않아서 수유를 계속한다면 계속해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할거라고... 이제 포기해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리원 원장님과 아이통곡 원장님께서 모유수유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셨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문제였기 때문에 엿기름 거른 물도 몇일 더 마셨고 양배추와 아이스팩도 계속 붙였는데 아이스팩의 한기 때문에 심한 두통이 생겨서 밤에 잠을 자기가 괴롭고 자려고 누우면 머리가 깨질 듯 아파서 한참 서 있다가 잠이 심하게 쏟아질 때 얼른 누워서 두통이 몰려오기 전에 자야만 했었죠. 그렇게 몇일을 지내며 유축을 하고 마사지를 받으러 다니니 가슴도 많이 편해져서 살 것 같았네요.

아가를 혼자 수유못해서 걱정이 많았지만 몇일 더 연습하면 할 수 있을거라고 다들 격려를 해 주셨고 친정에 와서 몇일 더 연습을 했더니 성공할 수 있었는데 직수에 성공한 기쁨에 젖은 것도 잠시, 아가가 먹을 때 마다 유두가 너무 아파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먹일 수 밖에 없었는데 그 때 쯤 심한 젖뭉침이 풀리지 않아 아이통곡을 또 찾아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아이통곡에 다녀온 후 젖을 물리자 신기하게도 하나도 안아팠습니다.

마사지로 유방이 부드러워져서 아기가 더 깊숙이 빨게 된 것 같았습니다. 백일이 넘어서도 자꾸만 유선이 막혀서 아이통곡을 찾을 일이 많았는데 갈 때 마다 항상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많은 조언 아끼지 않으신 강동점 원장님께 감사했습니다.


원장님,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나중에 단유때도 도움 부탁드려요. ^^

김유선 
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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