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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통곡 후기

진심과 정성을 다하시는 아이통곡원장님!! - 조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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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14:41 조회6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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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부터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네요.
막상 아기를 낳고 길러보니 컴퓨터에 여유롭게 앉아서 글을 쓰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거기다가 컴퓨터가 고장나서 지금 시댁에 와서 아기를 들쳐업고 더 이상 늦으면 안되겠다 싶어
글을 씁니다.

저는 저희 언니가 이미 원장님과 인연을 맺고 있던 터라서 임신을 한 뒤에는 당연히 유방관리는 유경화 원장님께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고민이 되었던 것은 제 유두가 함몰유두라는 것이었죠. 3개월정도 되었을 때 연락을 한번 드렸었는데 그때는 마사지를 받을 수 없으니 걱정말고 음식조절만 잘 하고 아기낳기 2주전에 연락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출산전까지 기름진 음식이나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면서 음식을 조심하고 거의 아기 낳을 때 쯤 해서 원장님을 뵐수 있었습니다.

원장님께서 저의 가슴을 보고는 쉽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슴이 함몰이 된것이 아니라 그냥 모양 자체가 그런것이라서 관리를 받아도 모유수유를 장담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모유수유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아이에게 분유를 먹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너무 미안하고 아이에게 너무 못난 엄마가 된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을 원장님께서 어찌 아셨는지 너무 실망 말라고 한달이 됐건 두달이 됐건 그정도만 먹여도 이유두로는 잘하신 것이라고, 이 상태에서 젖을 먹인것 자체가 엄마가 최선을 다하신것이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눈물이 또 왈칵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우리 아기는 고맙게도 제 유두가 전혀 입에 잡히지 않는 유두임에도 불구하고 양 쪽 젖을 모두 빨아 주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아기는 그 뒤에는 다시 젖을 빨지 못하였고 그 때부터 저의 모유수유와의 사투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젖을 빨았을 때 너무 기쁜 나머지 원장님께 연락을 드렸더니 대견하다고 하시면서 말할 수 없는 정성으로 관리해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원장님은 어떤 도구없이 처음부터 직수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하시는 능력이 탁월하심에도 제 유두상태가 워낙 젖을 먹일 수 없는 정도의 상태라서 처음에는 쮸쮸젖꼭지를 유두에 달고 수유하는 방법으로 모유수유를 시작하였습니다. 젖꼭지가 빠지면 젖이 쏟아져 옷이 다 졌고, 상처나서 아프고, 유두상태가 좋지 않아서 젖이 배출이 잘 안되서 멍울이 지고 유선염이 오고... 정말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거기다가 친정과 시댁에 모두 사정이 있어서 산후조리원에 들어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 원장님께 직접가서 관리도 못받고 혼자서 그 상황을 이겨내야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하루에 5번이고 10번이고 매일 같이 원장님께 전화를 해서 상황을 말하고 방법을 새로 듣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보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런데도 원장님은 한번도 대충말씀해 주시거나 불편한 기색없이 전화 할 때마다 신중하게 고민하시고 방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산후조리원 특성상 방에는 남편만 올 수 있는데 남편은 멀리있어서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다 아시겠지만 출산 후 혼자 앉아 있기도 힘든데 혼자 아기를 끌어 안고 붓고 아픈 젖을 혼자 먹이며 쮸쥬젖꼭지를 붙였다가 직수를 했다가를 반복하며 정말 우울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후조리원간호사선생님은 제 젖을 보고 다들 어렵다고 생각하셨지만 제가 식사도 방에서 받아먹고 밤에도 아기를 데리고 자면서 혼자 끙끙대는 것을 보시 위로는 해 주셨지만 특별한 방법은 전혀 제시하지 못하셨고 대부분 조심스럽게 혼합수유를 권하시거나 그 유두로는 힘들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산후조리원에서 3일정도 전에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저는 지칠대로 지쳐서 거의 무기력증에 빠졌고 정말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고 다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원장님을 뵙지는 못하고 그 다음날에 원장님을 찾아뵈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진짜 정말 진짜 신기하게도 그날 바로 양쪽 다 직수를 성공했고 집에가서 다시 안 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원장님께서 직수를 성공시킨이후 지금6개월이 넘도록 계속 직수를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기뻐서 어쩔줄 몰랐습니다. 신기하고 신나고 정말.. 그 기분을 어떡게 말해야 할까요. 그런데도 원장님은 오히려 제 젖이 잘 안빠지는 젖이라서 계속 염증기가 있는것을 바로 잘 못잡아 주는 것 같다며 오히려 미안해 하시는거예요. 저는 그냥, 마냥 기뻤는데 말이죠.

너무 감사해요...
지금 고민이 있다면 제가 둘째를 외국에서 낳을지도 몰라서.. 그것이 정말 고민입니다. 원장님이 꼭 제 옆에 계셔야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바람이 있다면 원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식단걱정 없고 수유걱정없는 산후조리원이 생기는 것이랍니다. ^^

원장님 감사하구요,, 셋째 낳으시기전에 한번 연락드릴게요~~ 감사해요


20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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