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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통곡 후기

마사지도 성품도 짱인 평촌점 원장님께 감사 - 노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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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14:35 조회7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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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딸)를 낳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8년만에 둘째를 낳았습니다. 친정엄마가 딸만 넷을 낳았기에 큰아이가 아들이기를 은근히 바랬던 저는 둘째가 아들이라는 걸 알고 내심 많이 좋아했습니다. 남편도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다고 했었지만 아들이라는 걸 알고 많이 좋아하는것 같았습니다.
큰아이때 딱 한번 왼쪽 유방에 멍울이 저서 밤새 얼음찜지로 문제를 해결한적이 있어서 둘째는 아무 문제 없을줄 알았습니다.


 
아이 낳고 얼마 지났지 않았는데 왼쪽 유방 한쪽이 유축기로도 잘짜지도 않고 부었습니다. 유방에 문제가 있을수록 젖을 물리라는 이야기에 왼쪽 젖을 계속 물렸지만 젖은 나오지 않고, 아이는 보채고 젖을 얼마나 아프게 무는지 눈물이 줄줄 흘렀습니다.


남편이 회사의 구내 식당아줌마에게 제 증상을 이야기 했더니 배유구가 막힌거라면서 따뜻한 수건으로 배유구를 비벼주면 된다고 옛날에는 다 그렇게 했다고 하더랍니다.


라마즈 분만교실과 임신에 관한 책에서는 분명 젖멍울이 지면 양배추를 붙이고 차갑게 하라고 했었는데, 반신반의하면서 따뜻한 마사지를 한결과 저의 왼쪽 가슴은 엄청 부풀었습니다. 만지면 포도송이처럼 울퉁불퉁하게 느겨졌습니다.


 
망설이다 아이통곡에 전화를 했습니다. 마사지 비용이 6만원이라는 말을 들었을때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다시 망설이다가 밤 10시에 원장님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서 다음날 아침 9시에 예약을 했씁니다.


 
원장님 저를 보시더니 포도송이가 거봉이 되었다고 하시면서, 유두 모양을 보시고서는 수유방법이 잘못된것을 말씀해 주셨어요. 모유수유를 하고 나면 항상 유두 모양이 뽀족하게 삼각형(??)모양으로 변했었는데 그것도 금방 아셨습니다. 저는 수유방법이 잘못되서 유두에 상처가 났고, 그 상처를 메우기 위해 새살이 돋아서 배유구를 막아서 모유가 나오지 않는 경우였습니다.


 
원장님이 대공사라고 하셨는데, 전화로 문의했을때 아프지 않다고 해서 걱정을 안 했는데, 막상 대공사(??-배유구를 막고 있는 새 살을 없애는)가 시작되니 정말 내가 둘째를 왜 낳았나 하는 후회가 들고 눈물이 줄줄. 원장님 제가 비명도 지르고 울자 "하지 말까요?" 저는 눈물만 흘리면서 대답대신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대공사가 끝나고 고여있는 모유도 다 짜내고 수유방법도 지도를 받았습니다.
마사지를 받고 보니 6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원장님과 저의 인연은 여기서 끝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2주일정도 후에는 오른쪽 가슴이 또 막혔습니다. 전화로 예약을 하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이번에는 유석이 끼어서 배유구를 막았습니다. 왼쪽 가슴은 한쪽만 막혔고, 그 한쪽만 해결하니까 문제가 없었는데, 오른쪽은 여기 저기 배유구가 돌아가면서 문제가 생겼고, 여러번 마사지를 받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남은 모유 짜내야 하고 밤중 수유에 힘들데다가 마사지를 여러번 받으러 가면서 비용도 많이 들고 하니, 분유를 먹여버리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고 남편도 내가 너무 힘들어 하니까 분유 먹이자고 권할정도 였다. 그 때마다 원장님이 백일까지만 모유수유 잘하면 계속 모유수유할수 있다면서 용기를 주셨습니다.
3개월의 육아 휴직을 끝내고 다시 직장을 나가고 있는 요즘. 회사에서 유축기를 모유를 짜서 냉동시킬려고 했었는데, 원장님이 모유냉장가방을 알려주셔서 냉동시키지 않고 냉장상태로 집에 가져와서 아이에게 먹이고 있습니다. 3-4주에 한번씩 정기 관리도 받으로 다니고 있구요.


평촌점 원장님 마시지도 잘 하시지만 너무나 인간적이고 다정하신 분이세요.

원장님은 마시지 하면서 인생의 선배로서 생활전반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 및 제 사적인 고민거리도 많이 들어주시고 처방(??)도 해 주십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면 그나마 다행인데,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오후 늦게까지 학교에서 봐주지 않기 떄문에 직장맘들은 더 걱정이 커집니다. 더욱이 요즘은 조두순 사건이후에도 계속 초등학생 성폭행이 발생해 걱정이 되지요. 원장님께서 TV프로에서 보셨던 내용을 이야기해 주시면서 모르는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면 "저는 어려서 힘이 약해요. 아저씨를 도와줄수 있는 다른 사람을 불러올께요" 하고 그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집에가서 초등학생인 큰아이에게 그대로(??) 교육을 시켰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 되면 엄마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금만 관심을 덜 쓰게 되면 다른길로 빠지게 된다고. 그외에도 개인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할때마다 원장님의 경험담 및 조언들을 많이 해 주십니다.


어느 토요일에 마사지를 받고 있는데 원장님께 전화가 왔었습니다. 마사지를 받으러 오겠다는 아기엄마의 전화였어요. 토요일에는 예약이 다 되어 있어서 엄마가 사는곳 근처의 다른곳을 알려드렸는데, 전화속 엄마는 꼭 평촌점의 김영미 원장님께 받고 싶은지 계속 사정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결국 원장님이 점심시간에 오라고 하시더군요. 전 원장님께 "점심시간에 받으시면 점심은 어떻게 하세요?" 라고 물었더니 "굶어야지요! 엄마가 계속 부탁하는데 어떻게 거절해요" 하시더군요. 점심도 못 먹고 모유수유로 힘들어하는 아이와 엄마를 위하는 평촌점 김영미 원장님 정말 대단하시죠!!



모유수유를 끝낼려면 아직 한참 멀었지만 모유수유를 끝내게 되면 원장님을 뵐일이 많이 없을것 같아 벌써부터 섭섭해 집니다.
여러분들에게 자신있게 권해드립니다. 평촌점 대원장님 강추!!!


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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