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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통곡 후기

엄마의 통곡(痛哭) 아이통곡을 만나다... - 김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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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14:14 조회9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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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진 엄마들의 대부분은 엄마 몸의 회복이 좋다는 자연분만과 분유통 바리바리 안들고 다녀도되고 아기 건강에도 좋다는 모유수유를 꿈꾼다.. 나 또한 그랬다.. 그런데 가만보니 분만하는것은 산통이 죽을만큼 아프다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서인지 인터넷으로 검색도 하고 주변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진통이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진통간격은 어떻게 되는지 등등 분만에대한 준비는 많이 하는 반면 모유수유는 분유보다 좋다는것과 출산전 가슴 마사지를 해줘야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막연히 아기 낳으면 당연히 젖이 돌고 아기는 젖을 빨면 되는걸로 알고있었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초유가 쬐끔씩 나오고 병원에서 배운 방법으로 젖을 물리는데 완전 무지한 상태로 아가에게 젖을 물리다 보니 유두에는 상처가 나고 유두백반이 왔다.. 아가는 젖이 안나온다고 울고 나는 아프다고 운다.. 그런데 책에서도, 인터넷에서도, 주변 사람들도 그냥 물리면 된단다 피가 나도 물리라고.. 아파도 물리다 보면 괜찮단다.. 병원에 전화해봐도 젖을 계속 물리라는 말만한다.. 그러나 가슴을 누군가 도려내는듯하게 아픈 나는 그런말들이 다 원망스럽기까지하다. 이걸 무식하게 참고 아가에게 젖을 줘야하나?? 엄마의 생각들이, 엄마의 스트레스가 아가에게 젖줄때 영향을 준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렇게 울면서, 이를 악물면서 아가에게 젖을 줘야하나?' 하는 생각들이 깊어지다 결국 우울증이 왔다. 아가가 젖달라고 입을 오물거리면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젖을 물릴 준비를 하는것이 아니라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겁이 나기 시작했다. 마음속에 '힘들다 정말 젖주는거 무섭다.' 하는 생각이 자리 잡으면서 아가가 젖을 물려고 입을 벌리면 나도 모르게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경직되고 살짝 몸을 뒤로 빼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참고 참으면서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화장실로 가서 엉엉 울었다. 친정엄마를 부여잡고 "엄마 나 너무 힘들어..엉엉..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엉엉..." 친정엄마가 그렇게 힘들면 분유 먹이라는말을 하시는데 잠깐 흔들려도 보지만 아가를 보니 모유수유하구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그러다가도 나를 보면 또 분유에대한 미련이 고개를 들고.. 그렇게 울면서, 아픔을 참으면서 지옥같은(?) 모유수유를 몇일... 갑자기 몸살기운처럼 관절 마디마디 아프고 심지어 입을 벌리지도 못하게 턱까지 아파오더니 가슴을 누군가가 칼로 찌르는듯.. 가만히 있어도 참을수 없는 고통이 왔다.. '아! 병원에 가야하나..' 하다가 컴퓨터를 켜고 검색을 하니 통곡마사지라는게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마침 신랑이 휴가 첫날이라서 전화로 예약을 하고 아이통곡의 문을 두드렸다. 가슴 상태를 보시더니 유선염이 왔단다.. 모유수유의 최대 한개상황이란다.. 정말 그럴만도 한것이 산통만큼이나 너무 아프고 힘들다. 다시는 격고 싶지 않은... 무서운 기억이다. 그런데 아이통곡 정말 신기한것은 그렇게 아프고 우울증까지 올정도로 힘들어 했던 모유수유의 시간을 한번의 마사지 만으로도 통증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아~ 진작 알아보고 올껄..' 늦게온게 후회 될정도였다. 왼쪽 가슴은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있어 젖도 잘 안늘고 잘 나오지도 않는다. 그 증상의 개선을 위해 어제 4번째 관리를 받았는데 오늘 새벽 울 아가 꿀꺽꿀꺽 맘마 먹는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 행복감에 모유수유를 할수있었다. 오른쪽 가슴은 유선염에 젖을 깊게 못물리는 초보엄마의 실수로 유두 상처까지 있어 나를 통곡(痛哭)하게 해던 가슴이었는데 젖물리는 법을 배우고, 유두가 부드러워지고 ,유선염으로 인한 유두백반이 없어지자 오히려 젖을 물리고 나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모유수유의 시간이 즐거워졌다.. 내 가슴도 좋아 졌지만 아가에게도 많은 변화가 일어 났다.
먼저 젖을 잘 빨지 못하고 오물오물 먹어서 유두에 상처를 내고 아이도 배부르게 먹지 못했는데 젖양이 늘고 질도 좋아지면서 아가가 빨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유두 상처도 좋아지고 잘 나오지 않았던 젖도 더 잘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왼쪽의 딱딱한 가슴으로 인해 오래 고여있다 못해 찌든 기름같은 젖을 먹었던 울 아가는 왼쪽 젖을 먹을때 처음에는 잘먹는듯 했지만 5분정도가 지나면 꽁알꽁알 거리며 젖을 먹었는데 지금은 열씨미 젖을 빨고 꼴깍꼴깍 젖넘기는 소리를 내며 젖을먹는다. 처음 아이 통곡을 찾았을때 이러면 젖이 맛도 없고 성분도 좋지 못하다고 하셨는데 통곡 마사지를 받고 젖이 맛있어 졌는지 정말 아이가 잘 빨게 되었다. 또한 아가 얼굴에 좁쌀처럼 울긋불긋 올라오던 피부가 내 가슴 상태가 좋아짐에 따라 아가의 얼굴도 하얗게 되고 뽀얗게 변해서 얼굴도 이뻐진듯하다..^^
아 그리고 돌처럼 딱딱했던 가슴이 부드러워지면서 내가 크게 느꼈던것은 항상 뭉쳐서 힘들었던 어깨가 편해지고 허리까지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가슴 모양도 이뻐져서 원장님과 성형수술비도 받아야 한다며 농담까지 했었다. 아이와 엄마가 모두 좋아지는 이 느낌.. 이렇게 도움 받을수 있는 곳이 있다는것이 감사할뿐이다.

많은 분유 업계의 광고를 보면 결국 아가가 원하는게 자신들의 분유라는 결론의 광고를 하지만 정말 아가들이 원하는것은 건강한 엄마의 가슴에서 맛있게 나오는 모유.. 그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많은 엄마들이 알고있고 그래서 모유수유를 원한다. 그러나 도움받을 수있는 것을 알지 못해서 포기해버리는 엄마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는 것이 안타깝다. 처음에는 나도 아픔이 심해 반신반의 하며 찾았던 '아이통곡', 지금은 많은 완모를 꿈꾸는 엄마들에게 무식하게 참지 말고 도움을 받아보라고 권유할만큼 팬이 되었다. 내 몸이, 울 아이가 직접 느끼고 경험한 이 행복감을 모유수유를 원하지만 힘들어하며 분유의 유혹에 흔들리고 있는 많은 엄마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2010-08-30
대전중구점 장영숙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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