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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통곡 후기

아이통곡은 가슴마시지를 떠나서 아이이 삶을 바꾸는곳이예요.. - 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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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14:07 조회7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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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이야기는 첫아이때부터 해야될꺼같네요.
임신때부터 출산드라의 유행으로 "자연분만 ,모유수유!"그냥 하면 되는줄 알았어요.
아직도 많은 엄마들이 그냥 누구나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거같아요.

출산임박!진통끝에 여러가지 힘든 이유로 제왕절개를 했구요.아기는 태변을봐서 저를 이틀후에 만났고,
아픈배를 끌고 아기젖을 먹이러갔지만 병원에서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더라구요.
자세를 봐달라고 해도 그냥 잘했다는식 무관심하더라구요.
땀을 삐질 아기는 엄청 울어대고 그럼 금방포기하고 분유병을 대주고
아기가 4.2킬로로 태어났고 먹는 양이 다른아이들보다 많았는데 제 가슴은 젖이 잘돌지 않더라구요.

수술인데도 3박만에 퇴원하고 조리원에 갔습니다.
조리원도 알아보면서 모유수유 권장하는곳을 찾아다니다 간곳이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모유수유 잘되는 조리원은 거의 없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울 올캐가 12월에 출산하는데 아이통곡 조리원 추천해줬어요)
대충 마사지 좀 해주시는 원장님.
가슴은 큰편인데 양이 작다며 기다리면 애기가 다먹을꺼라며 절 위로해주었죠.

조리원에서 가장많이 먹는 울 아들 가장크고

조리원에서 퇴실하자마자 "모유***"에 전화를 걸어 선생님을오시게 했습니다.
아기가너무 유듀혼동이 왔다며 쭈주 젖꼭지를 권하시고 마시지 해주시고 애기 배고프면 운다며 달래면서 직접수유하라며 가셨죠.
다음 약속잡고 그때만해도 잘될수 있겠다 싶었죠.
아기는 쭈쭈꼭지를 처음엔 싫어하면서 울더니 나중에 잘먹어서 아기가 이젠 엄마젖도 좋아하겠더니하고 젖을 물리면 얼굴이 빨개지게 울더라구요.
다음에 오시더니 울 아가 머리가 좋다면 쭈쭈젖꼭지를 일반젖꼭지처럼 빠는 방법을 익혔다며
3주도 안된아기가 너무 혼동이 심하게왔다고 하시며 힘들겠다고 하시며 가더라구요.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고 많이 울다가 또 인터넷을 찾아서 "모유!!"이란 곳에 예약을했어요.
멋진유니폼에 가방 이번엔 느낌이 달라서 되겠구나.처음업체 선생님과는 다른 말을 하시긴 하데요.
제 유륜이 깊어서 아기가 빨기 힘들다고 우선은 마시지를 해주시고 아기도 보시고 직접수유 시도도 해보니 울 아가 또 나죽네 하면서 울어대고.
"엄마 엄마 가슴이 힘든 가슴인데 포기하자,짜서 먹이자.100일까지 그 후에 와라.'이렇게 말씀 하시데요.전 엉엉 울었고 선생님은 절 달래주시다 가셨어요.

짜고 또 짰씁니다.몸이 망가져도 짜서라도 먹이자.틈틈히 직접수유도 했지만 심하게 거부하는 울 아들.
하루가 지나고 한달이 지나고 점점 피곤하고 몸은 힘들고 젖병도 씻어야하고 젖도 짜야하고 할일이 너무 많았어요.
한가지만 했더라면 덜 힘들었을텐데 혼합수유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렇다고 젖양이 느는것도 아니고 스트레스는 날로 쌓이고 그러니 더 젖양이 줄었던거같아요..
하루에 여러번 짜던횟수가 점점 줄더니 한두번 정말 아이의 간식정도였어요.

그리고 100일가까이 되서 단유를 하러 갔더니 "모유 !!" 선생님 양 많은 데 왜 단유하냐며 짜서 먹이라고
유축기로 짜도 안나오는데 어떻게 짜서먹이죠? 너무 답답했어요.

다짜증이 나고 화가나서 단유도 중단,젖은 스스로 말라버리더라구요.

그리고 둘째 임신...이번엔 꼭 성공하리라.임신전부터 여기저기 알아보고 38주에 꼭 산전받고,절대 조리원은 안간다,결심했죠.
그리고 둘째는 브이백으로 꼭 자연분만 하리라.

아기낳기전 산전관리도 받았구요.애낳고 3일후에 오라하셔서 그러마 약속하고 애기낳으러 갔답니다.
네!!자연분만했구요,3.91킬로.
젖도 바로 물렸죠.아기도 좀 무는거같아서 아싸!!이번엔 되겠구나 기뻤답니다.
기쁨도 잠시 간호사 왈 아기가 탈수가온다며 먹은게 없다면서 분유를 먹여도 되겠냐 하시더라구요.
어쩌겠어요.아이가 탈수가 온다는데..
병원 여기저기는 사설 유방관리 필요없다.젖만 계속 물리면 된다는 종이들이 엄청 붙어있었지만 전 그걸보며..'모르는 소리 마사지를 받아야해.'
자연분만했으니 2일만에 퇴원하고 집에 가는데 아기는 갈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황달이 심하다며 젖은 짜서 가지고 오라며.

왜이리 수유하기가 힘든건지.
어쩔수 없이 아기는 병원에 전 친정에...
4일째 되는날 가슴이 너무 아파서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큰애때 남은 찌꺼기로 인해 유선염 직전이라 관리 받으면서 타이레놀먹고 열 떨어트리고
너무 아파서 울고 또 울고..가슴에 손을 대지 못할정도였어요.

유축기로 짜도 초유에 찌꺼기가 많아서 아깝지만 다 버려야했고 2~3일에 한번씩 관리받고.
드뎌 아가퇴원...
하지만 울아가 큰 체중과는 달리 먹지를 않았고 병원에서와 달리 젖만보면 울고(아...또 유두 혼동이 왔나보다..생각했고)
선생님 지시대로 젖병에 짜서 열심히 먹였습니다.
좀 안정을 찾은듯해서 직수 시도하면 뒤집어지는 울 아기.
그러면서 젖병까지 거부...

너무 무서워서 큰병원도 가보고
거기다 산후 도우미는 마사지 돈아깝다며 자기가 직접수유 해줄테니 믿으라며 난리고
가족들은 그냥 분유먹이라고하며 저를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많이도 울었고 큰애를 돌볼 여유도 없었고 너무 힘든 하루하루였습니다.
울 아기는 예민하고 힘든 아이가 되버렸고,거의 포기하기 직전


하나님은 절버리시지 않았어요.으하하...
포기다 마지막이다 싶어 다른곳 가보자라는 마음이었는데 우연히 아이통곡 수원 유경화 원장님을 만났구요.원장님은 저한테 다른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유륜이 깊은건 맞고 그래서 빨리는 방법도 달라야하고
가슴이 한국식 치밀유방이 아니라 미국식이라 미국식 유방은 6개월 먹이기 힘들다며.
또 전 사출도 심하고 거기다가 나오는 구멍의 개수가 작고 유두는 부드럽고 길어서 애기 목젖을 건드려서 애기가 싫어하고

나쁜건 다 가지고 있더라구요.너무 충격이었어요.
애기가 문제가 아니었는데 유두혼동인 아니었는데.
당장 유축기 치우고 손으로 짜라며 저같이 부드러운 유두는 유축기로 짜면 나오지도 않고 유두만 부어서 아기가 싫어한다고
그때 알았어요.왜 양은 많은데 유축기로 짜면 안나오는지(원장님은 너무나 달랐어요.모르는게 없는분 같았죠.제 문제점이랑 해결점이 다나오시는 분이었거든요.)
거기다 한가지더.울 아가는 큰 아이긴하지만 많이 먹는 아이는 아니라시며.

그날..아직도 잊지 못합니다..1월23일 생후 40일.
원장님이 말씀하시는 공사가 시작되었고.원장님은 수첩에 꼼꼼히 수유시간 방법 회수 등을 꼼꼼히 적어주셨고 방법대로 안됐을때 보충수유법등을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손으로 짜는 방법이며 유륜이 깊어서 물리는 방법도 달리 알려주셨구요.
산후 도우미분께도 같이 알려주셨구요.
마시지 처음받고 원장님이 젖을 물려주시는데 울아가 너무 편하게 잘빨더라구요.너무 신기했어요.
그러나 집에 가서가 문제였어요.주말이라 혼자서 하니 아기가 쉽게 해주지는 않더라구요.그럴때마다 원장님께선 시간 상관없이 문자나 전화로 상담을 해주셨고
저도 차츰 마음의 안정을 찾게되었답니다.
그리고,,,

3일후 울아가 완전 수유 성공했답니다.^^생후 43일 만이었어요.
너무나 신기했어요.기저부 공사를 어떻게 하셨길래.어떤 마술의 손이시길래.한번 마사지받고 아기가 젖을 거부하지 않게 되다니.

원장님은 그러시더라구요."스트레스 받지마세요!분유 먹이면 먹여야지 편한 맘가지고.손으로 짜서 직수안됨 젖병수유라도 할수있으니까.맘편한게 최고"라고
젖먹이는 시간이 오는게 사실 무섭고 겁도 나고 양쪽젖을 왔다갔다 하는 횟수가 많아질까봐 두려웠고..
사출이 심해서 먹기전에 양쪽 5분씩 짜서 버리고 그런후 먹이면 좀 진정되서 먹고
아기도 젖먹기 많이 힘들어했어요.그치만 어느순간 아기는 제 젖만보면 좋아라했고 사출이 심한것도 적응을 하더니 좋아지더라구요.
100일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관리받았구요,
하루에 한번씩 아직도 (현재 8개월)밤새 남은젖을 짜내고 있어요.

100일지나고 허리삐끗 짤수가없어고 몇일 못짜는 바람에 고비가 왔고,
제가 갑상선 항진증이 살짝와서 젖분비가 떨어지고 짜도 나오지고 않아서 또 고비
그러면서 꾸준히 2주에 한번씩 관리받고 잘지내다가
아기가 아파서 입원해서 안먹어줘서 고비

이젠 8개월 반이되었어요
아직도 길게는 3주 짧게는 2주 관리받고 있구요.
아직도 하루에 한번 젖을 짜내고 있지만요.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돈 분유만큼들고 시간도 관리받느라 많이 걸리지만요.(미국식 큰 가슴이라 관리 시간이 20-30분 더 길어요.)

어떤 엄마들은 관리받지않고 젖 끊을때까지 잘지내는 엄마들도 있지만요.(젖질이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저처럼 힘들게 관리 받아서 성공하는 엄마들도 있구요..

정말 모유수유 전자들 후자든 너무나 어렵고 힘든거 같아요.

이젠 돌까지 열심히 달려볼려구요.두돌이 제 목표인데 그때까지 제 가슴이 잘 힘을내줘야 할텐데...
유경화 원장님이 잘도와주셔야 할텐데...

잘할수 있을꺼라 생각해요.
여지껏 이렇게 힘들게 왔는데요...쉽게 포기못할꺼같아요.
가끔은 그만둘까 생각도 했지만.
아이가 몸무게가 너무 안늘어서 포기할까도했지만...
그래도 엄마젖만한게 어디있을까요?

전요,수원 아이통곡 가는 날만 기다려요.
이번엔 제가슴이 어떤 상태일까?좋아졌나?나빠졌나?기대도 되고
또 다녀오면 맘도 편해지고 가슴도 가벼워지고
돈이 아깝단 생각이 안들정도로 즐겁고 행복하답니다.

제 친구들이 저보고 대단하데요...정말 모유수유 성공할까 걱정많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또 어떤 사람들은 뭘 그렇게까지해 쉽게 끊으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요.
아직도 젊은 엄마들이 너무 많이 모르는거 같아요.

전 첫애때 마시지가 있다는걸 알았어도 아이통곡이 아닌 다른곳을 가서 실패했고,
둘째도 실패할뻔했지만...아이통곡 유경화 원장님을 만나서 성공한거라 너무 기쁘네요.

아직도 어른들은 저보고 유별나다고 하세요.그냥 안됨 분유 먹이지 애고생시킨다고.
생각이 바뀌어야될꺼같은데.
그래도 부모님들 이제는 저보고 대단하다 말씀하세요.큰애 못먹여서 안됐다고도 하시고 둘째가 먹는거 보면서 얼마나 귀여워하시는지.

잘못된 지식으로 한아이의 먹거리가 달라진다는 생각이 드니까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하지만...
둘째도 힘들뻔했지만 통곡 유원장님 덕분에 할수 있어서 그동안 화나고 억울한 맘이 사라지네요.
그래도 큰애한테는 너무나 미안하고 맘이 짠하네요.
큰애를 오래못먹여서 둘째꺼 짠거에 코코아도 타서먹여봤구요.^^
엄마의 마음은 이런거 같아요.
그래서 인지 쉽게 모유수유 포기하는 사람보면 안따깝네요.제가 돈이 많다면 데려가서 관리받게 해주고도 싶어요.
전요........그래도 누가 모유수유 포기하려고 하면 서슴치않고 말합니다.
"내가 소개해줄께..아이통곡 가봐" 라고...
집이 가깝다면.수원!!ㅋㅋ

원장님!글 통해서 남기는게 쑥쓰럽지만요.
너무나 감사하구요.정말 감사해요...
저 약속지킵니다...
단유할때 꼭 떡해서 드릴께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리얼하게 쓰고 싶었지만.너무 길어질꺼같아서요.

엄마들!!!!모유수유 꼭 하세요!!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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