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모유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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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통곡 후기

감사! 완모 못할줄 알았는데 일산 아이통곡 이은영 선생님 덕분에 만14개월 - 임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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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14:02 조회8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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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완모를 꿈꾸시는 분들이 혹시 제 글을 보시면..꼭 기억하세요~~

1. 모유수유는 본능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미리! 충분히 공부를 해야한다!!
2. 전문가가 젖 물릴때마다 도와주지 않는 이상..처음 3개월정도까지는 누구나!! 유두에 상처가
나고, 물집이 생긴다..나만 그런 것이 아니니..유두가 단련될때까지, 조금만 참자!!
3. 처음에 분유수유로 혼합하는 것을 무조건 거부하지 말자!
(저도 처음에 고집부리다가 아이 몸무게가 400g이나 줄었어요..아이가 빠는 힘이 생길때까지는
일단 몸무게 증가가 잘 되어야 하니..분유에 대해 넘 거부감 안가지셔도 될듯해요..)
4. 도움을 받는 모유수유 전문가를 믿어라! (전 이은영샘을 전적으로 믿고, 하라는대로 따라갔어요..
믿음을 가지고 따라갔던 것이, 저처럼 어려운 조건의 엄마도 성공했던 것 같아요)
5. 엄마 고생 1년, 아이 평생건강 (요건 어느 모유수유샘 홈피에서 보고 공감해서용..ㅋ)


엄마 가슴조건 : 편평유두, 작고 조직있는 유륜, 갈라진 유두 ㅜ.ㅜ 가늘고 힘없는 유관,
없는게 없이 모든걸 갖췄죠...
아이 혀 : 짧고, 두껍고, 설소대까지... 미치죠... ^^;

 
제 가슴은 편평유두에요...아니..편평유두였어요~(과거형..ㅋㅋ)
임신전부터..아니 훨씬 어렸을때부터 저는 제 가슴이 컴플렉스였고, 나이가 들면서 그 가슴으로
모유수유를 못하게 될까봐 늘 걱정이었어요.
막상 임신하고 나니 임신초기부터 그 걱정은 계속되었죠.
아이의 잘못이 아닌 나의 신체적인 결함으로 인해 모유수유를 못하는것..
제 성격상 도저히 용납이 안되었어요..
지금부터는 제가 아이낳고 육아일기처럼 써오던 것을 조금 손봐서 올립니다.
편하게 반말로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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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보건소 모유수유교실을 신청해서 들었다..
5월 7일..14일..두번에 걸친 교육..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했다..
 
이은영샘이 알려주신 출산까페에 가입을 하고, 모유수유에 관한 공부를 시작했다.
인터넷, 책, 여러 사이트에서 나온 홍보물..모유에 관한것이라면 무엇이든 열번도 넘게 읽었다..
올리브습포 맛사지, 기저부맛사지..생각날때마다 했다.
모유수유에 대해 그닥 와닿아 하지 않던 신랑이(미워~~^^;)마사지를 안해주는 날도
혼자 샤워하면서라도 꼭 했다.
모유수유교실 뿐만 아니라 임산부교실에서도 또다른 마사지를 알려주셨다.
그것도 했다..모유수유에 도움이 된다는 맛사지는 무조건 했다.
 
2009.6.16  오후 3시49분. 3.18kg으로 지나 출산.
정신없고 아픈 와중에도 젖을 물리고 싶다고 했다.
담당샘도 젖물려주라고 옆의 간호사에게 말했다.
근데 그 간호사는 어차피 아기가 빨 힘도 없으니 냄새만 맡게 해주라면서
내 가슴에 울 지나 코만 대고 금방 데려갔다.
내 계획은 그게 아니었는데.....ㅠㅠ  
 
■■ 출산 1일째.
첫날 오후에 낳아서 첫날은 모유수유 하지 말고 쉬라고 한다.
출산 후 3일이 젖몸살이 올지 안올지를 결정한다고 맛사지를 열심히 하라고 했었다.
신랑한테 부탁해서 무조건 맛사지를 했다. 시간날때마다 계속..
밤 11시에 신생아실 가서 지나를 보고왔다. 좀 부어있지만..넘 이쁘다.^^
 
■■ 출산 2일째.
드디어..모유수유하러 내려오라는 전화가 왔다.
우리지나...과연 모유를 잘 먹을 수 있을까...여러가지 기대감을 갖고 내려갔다.
ㅠ.ㅠ 역시나.. 젖꼭지가 전혀 나와있지 않은 편평유두라...물리기 전에 아무리 잡아빼고 물려도..
입을 몇번만 움직이면 유륜 밖으로 입이 이동.. 아이가 울기만 한다..
옆의 산모들은 잘 먹이고 있다..왼쪽 산모도, 오른쪽 산모도...부럽다..
보다못한 신생아실 간호사가 젖꼭지 하나를 가져오더니 내 가슴에 붙이고
이렇게라도 빨리라고 한다..
그건 빤다..아무것도 나오지 않아도 우리 지나..고무 젖꼭지를 빤다..더 슬프다..ㅠㅠ
다시 용기내서 젖꼭지 빼고 시도..너무 많이 운다..
간호사가 오더니 애 성질 나빠지겠단다..ㅠㅠ
그래도 보리차만 먹여달라고 고집을 부렸다. 분유는 아예 맛도 못보이려고..
그렇게 제대로 물려보지도 못하고, 아쉽게 출산 2일째가 지나갔다.
내일이면 퇴원..이대로 친정으로 가면..난 그대로 모유수유에 실패할 것만 같았다.
이은영샘한테 전화를 했다..
내일 퇴원하면서 맛사지 받으러 오라고 하셨다.
^o^ 구세주를 만난듯한 기분이다! 내일이 기다려진다~
   
■■ 출산 3일째.
새벽..모유수유 하러 오란다.
지나를 보는건 너무나 좋지만..자꾸 내가 아이를 울리기만 하는것 같아서..두려움이 든다.
역시나..내 젖꼭지는 입도 못대고 울기만 하고, 아니면 젖꼭지에 입을 대고 잠만 잔다.
간호사가 오더니 몸무게가 400그램이나 빠졌단다..분유보충을 해줘야 할것 같단다.
내 고집만 부리다가 애를 잡을듯 하여..그렇게 하라고 했다.
퇴원하기날..우리 지나는 빠는 힘이 약하고, 혀가 자꾸 입천장으로 간다고 한다..
그게 무슨 소리인지 그때는 몰랐다.

퇴원 후 이은영샘을 만났다..
능숙하게 맛사지를 해주신다..
초유가 나온다...ㅠ.ㅠ 내가 그리 맛사지를 해도 아무소용 없었는데..역시 은영샘이다..
주사기를 이용해서 분유보충하는걸 배웠다. 몸무게가 너무 빠져서 분유를 보충해가며
아이의 빠는 힘이 생길때까지 두고보잔다.
모유수유 성공할것만 같다..

교육을 받고 친정으로 와서 배운대로 해봤다..
ㅠ.ㅠ  역시..이론과 실제는 다른법..
뭐가 물릴게 있어야 물고있고 주사기로 흘려보내지..
젖꼭지가 전혀 안나와있으니...아이 입이 고정이 안된다..주사기로 흘려도 고정이 안된곳에 흘리니..
분유의 반은 배로 흘러버린다..
지나는 울고불고...울다가 조금 흘려준걸 먹고는 잠이 들었다가..다시 금방 깨서 울고..
밤새도록 그렇게 하다가  아침이 되었다..
 
■■ 출산 4일째.
밤새 잠도 못자고 아기는 울고...이대로 포기해야되나 싶었다..
모유수유 성공보다..일단은 아이를 굶기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눈물을 머금고 젖병에 분유를 타서 먹였다..
잘 먹는다... 또 눈물이 날것만 같다..미안함과 속상함에..
주사기로 해도 일단은 젖꼭지가 나오는게 더 급선무인듯해서...아이 빠는 힘도 길러야 하니..
분유를 먹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축도 시작..
양쪽 가슴에 깔대기를 대고 유축을 시작했다.
=o= 너무 아프다.. 나오는건 없는데 너무나 아프다..
한참을 고생해서 초유 조금이 나왔다..
주사기로 흘려보내기엔 너무나 아까운 초유..그냥 젖병에 먹였다..
계속되는 유축... 10미리가 나오고, 기쁨의 탄성을 질렀다..
기쁨과 함께..내 젖꼭지에는 물집이 여러개가 생겼다..ㅠ.ㅠ
옷에 쓸려서 등을 펼 수가 없어서 새우처럼 하고 다녔다..
유축을 열심히 해야된다고 해서..계속 유축을 했다.. 소가 된 듯한 기분이다..-_-
그래도 할때마다 늘어가니...욕심을 내서 유축 압력을 높였다..
압력이 높으면 더 많이 나올 줄 알았다..바보같은 짓..그렇지 않단다..
아파도..유축은 계속되었다..
친정엄마가 배우신 발맛사지를 받으며 젖이 잘나오는 마사지도 해주셨다..매일매일...
 
 
■■ 출산5일째~8일째 (유축+분유)
매일 스팀타올을 하고 맛사지를 하고 유축을 하니..점점 젖양이 느는게 보인다..
6일째까지 신랑이 함께 맛사지를 하다가 출근을 하기 위해 신랑은 집으로 돌아갔다..
이젠 양쪽 유축이 불가능... 한쪽씩 유축을 하면서..소젖을 짜는것처럼 나머지 한손으로
가슴을 주무르며 유축을 하기 시작했다. 그냥 깔대기만 대는것보다 더 잘 나온다..
신나서 열심히 유축했다...
8일째가 되니...90미리까지 나온다..야호!!
직접 수유는 포기하고 젖병에 유축한것 먹이고, 분유보충을 했다.
친정엄마의 발맛사지도 계속 받았다.
 
■■ 출산 9일째
쭈쭈 젖꼭지를 준비해서 다시 이은영샘을 찾아갔다.
젖꼭지가 가슴에 그렇게 붙을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
그냥 젖병에 끼워서 먹이고, 가슴에는 어떻게 대고 먹이는지...시도도 안해봤다..
젖꼭지를 붙이고 먹이니...지나가 젖꼭지를 빤다..
쭈쭈 젖꼭지가 사이에 있지만...내 가슴에 안겨서 젖을 빤다....ㅠㅠㅠㅠ
감동의 도가니...이렇게만 빨려도 너무나 감사하다...
그런데..은영샘이 지나 설소대 말씀을 하신다..애매하긴 한데 소아과에 가보라고 하신다..
출산했던 병원 소아과에 찾았다..
같은 이야기를 하며 돌때까지 기다려보자고 하신다..임산부 모유수유교실에서 들었던 설소대..
우리 지나가?? 
 
■■ 출산 10일째~22일째
쭈쭈젖꼭지로 계속 먹였다...
말타면 종부리고 싶다고 했던가...
쭈쭈가 너무 감사했는데.. 젖병쓰다가 쭈쭈로 갔을땐 젖병 소독만 안해도 그게 어디냐 싶었는데....
이젠 쭈쭈 소독도 귀찮고, 욕심이 생긴다...
내 젖꼭지로 물리고 싶다....
가끔씩 용기를 내서 빨려봤다... 완강히 거부하면서 얼굴이 새빨개진다...
ㅠ.ㅠ 욕심이 과했나보다...
그래도 독한마음 먹고 입에 콱 대주면 먹을때도 있다..
열번에 한번정도...-_-  이러다가 지나 성격을 버릴것 같았다..
그리고....정말로...이렇게 먹이다가 젖꼭지가 잘려나갈 수도 있겠다 싶은 아픔이..
그냥 쭈쭈로 돌때까지 먹여야하나보다...하고 포기했다..
그래도 불쑥불쑥 솟아오르는 직수에 대한 열망....
유축은 계속 열심히 하고 있다..
3시간에 한번정도 하고 있는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나 먹이고, 기저귀 갈고, 그러다 보면 난 전혀 쉬지 못하고
유축,수유,유축,수유를 반복하는것 같다..
하지만...양이 점점 늘어서...200미리 넘게 나올때도 있다..^^
그렇지만....밤에까지 3시간 간격으로 하는건...아무리 모유수유의 갈망이 커도...힘들다..
가슴을 마사지하면서 유축해서 한방울도 남김없이 짜낸게...
양이 갑자기 확 늘어버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자다가 보면...양쪽 가슴이 젖이 흘러 티셔츠가 흥건하게 젖어있다..
이은영샘한테 전화했더니 젖양이 충분하니 유축안해도 된다는 샘의 답변이~
앗싸~~~ 가오리~ ㅎㅎ 
 
■■ 출산 23일째..
다시 이은영샘을 찾아갔다.
이제는 쭈쭈를 빼고 먹여야 한다는 이은영샘의 말씀..
쭈쭈를 빼고 먹여봤다...유륜부를 맛사지한다음 먹였더니... 먹는다!!!
쭈쭈로만 먹던 우리 지나가 그냥 먹는다!!!
다른 소아과에 가서 설소대를 물어봤다고 하자, 설소대 전문병원을 알려주신다.
 
■■ 출산 24일째.
비가 무척 많이 오는 날이다.
설소대를 하면 모유수유가 더 쉬울것이라는 말에...엄청나게 쏟아붓는 비를 뚫고
설소대 전문 소아과를 찾았다..
지나 혀를 보시더니 시술을 해야겠단다..
시술은 간단했다..지나는 입을 벌리느라 많이 울었지만.. 그리고 아팠겠지..
1분정도의 시술..그리고 3분정도 지혈...지혈 후 젖을 물려봤다..
잘 빤다.. 사실 이미 젖꼭지가 많이 헐어있는 상태라 덜 아픈건지 비교는 못하겠다.
 
■■ 출산25일째~29일째
별다른 일이 없이..모유수유를 잘 했다..
양이 많이 늘고나니 걸핏하면 가슴이 뭉쳐서...그게 괴롭다..
돌덩이처럼 뭉쳐서 일어날때면...내가 왜 모유수유를 고집해서, 젖꼭지는 아파죽겠고,
가슴은 이리 뭉치고...
이게 무슨 짓인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솔직히 하루에 몇번씩 든다..
29일째...왼쪽 가슴이 완전히 뭉쳤다..유축을 해봐도 한줄기도 뻗어나오는게 없이
방울방울로만 나온다..미치겠다..
지나도 왼쪽 가슴을 물더니 안나와서인지...여태 잘 물다가 완강히 거부한다..ㅠㅠ
이러면 안돼...
 
■■ 출산 30일째.
다시 이은영샘을 찾아갔다.
기름진 음식 특별히 먹지 않았는데...왼쪽이 많이 뭉쳐있고, 그래서 힘들어 하면
쭈쭈를 대고 먹이라고 하신다..
왼쪽만...
다시 쭈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아무리 한쪽이라도..
집으로 와서 미친듯이 유륜부 맛사지를 했다.
오른쪽부터 물리고 그 사이 왼쪽을 계속 맛사지하고 물렸다..
그랬더니..잘 문다... 내 왼쪽 가슴은 유륜도 오른쪽보다 작아보이고, 딱딱한 조직이 있기때문에..
지나가 젖을 먹을때마다 아프다..
하지만 쭈쭈 없이 먹으니 참으련다..
 
■■ 지금은 출산 38일째...
아직도 하루에도 몇번씩 모유수유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지금도 왼쪽 가슴엔 뭉친곳이 두군데나 있어서 아프다..
 
하지만...편평유두, 작고 조직있는 유륜, 갈라진 유두....
그리고 지나..설소대, 짧고 두꺼운 혀에도 우린 찰떡궁합으로 지금까지 모유수유를 성공해왔다..
지금까지 왔던 길을 생각하며..앞으로도 완모 성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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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38일째까지 기록을 했네요..
그 이후에는 젖을 물리는 것보다 유선염과의 전쟁을 근 1년동안 했네요...흑흑..
체질이 워낙에 기름진데다가, 유선이 가늘고 힘이 없어서 조금만 기름진 것을 먹어도
곧바로 유선염이 와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덕분에 아이낳고 모유수유 하면서 임신전보다 8키로나 더 빠졌더랬죠..
고기도, 아이스크림도, 심지어 계란프라이도...정말 초식동물이 된 듯한 기분..
조심한다고 해도, 생각지도 못한 음식에서 뭉쳐버리는 바람에 이은영샘한테 계속 정기적인 관리를 받아가면서 완모를 했네요..
모유수유뿐만 아니라, 아이에 대해서도 조금만 궁금한 점이 생기면 곧바로 전화통화..
바쁜 이은영샘을 더 바쁘게 해드렸어요...죄송~~
지금은 돌이 지나고, 지나도 빠는 힘이 좋아져서 유선염과는 빠이빠이 했답니다.^^
임산부때 이은영 선생님을 못만났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전 몹쓸 가슴을 원망하며 분유를 먹였을거에요...
이은영 샘! 정말로 감사해요~~^^
둘째때는 첫째보다 수월하다지만..... 저 둘째 낳고도 샘을 만나러 가지 않을까요?? 하하
아...그 전에 단유가 남았군요... ^^

아참!! 편평유두였던 제 젖꼭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모유수유덕에 공짜로 수술받았어요..ㅋㅋ 이젠 유두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요~~
모유수유 때문에 고민하는 모든 엄마들~~
저처럼 정말로 심한 사람도 완모했으니 모두들 완모 성공하시길 바래요~~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정말로 처음엔 유두라는게 없었어요^^;;;
사진 순서는 오른쪽,왼쪽 처음 유두사진, 신생아실에서 젖물리는 사진(유두 없죠? ㅋ)
37일째 사진(유두 완전 헐어있네요ㅠ.ㅠ), 마지막 두개는 오늘 찍은 만 14개월반 사진이네요....

맨 위에 사진이 삭제가 안되네요^^;; 너무 크게 올라와 있어서 민망^^;;

그림, 동영상 등의 미디어 첨부파일을 보여주는 자바스크립트입니다.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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