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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통곡 후기

젖몸살 풀리니까 생명의 은인같더라구요 - 호호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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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05:47 조회3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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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너무 감사해서 장문의 후기를 올리던 중 컴퓨터가 다운되서 ㅠ 다시 글 올려요.
조리원에 있을땐 신생아실 선생님들이 계셔서 조금이나마 여유 시간이 있었는데
집에오니 잠깐 인터넷 할 시간도 여의치 않네요 ㅜ

작년에 먼저 출산한 형님덕분에 아이통곡을 알게되었어요.
젖몸살이 너무 심해서 여기저기 알아봐서 찾은곳이 아이통곡이더라구요.
형님말씀이 돈쓰고도 기분좋았다고 ㅋ
그래서 저도 임신하자마자 다른조리원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바로 아이통곡으로 예약했어요 ㅋ
작년초 가슴에 물혹이 많아서 맘모톰 시술까지 받아서 모유수유에 대한 불안함도 있었거든요.
처음 상담 갔을때 ... 조리원에 있는 동안 젖맛사지는 계속해주신다는 말씀과 신생아실이 24시간이 오픈되어 있다는것 ... 그리고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는데도 귀찮아하시지도 않으면서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더욱 믿음이 갔었구요. (신랑이 너처럼 이것저것 묻는사람도 없을거라고 ㅋ)
첫째아이라서 이것저것 궁굼한것도 많고 성격상 ... ㅋ

출산 일주일 전 산전관리를 받으러 오라는 얘기에 출산예정일 일주일전 알람까지 맞춰놓고 있었는데 ... 몸이 힘들어서인지 임신초부터 아기가 많이 내려와 있다고 자궁경부 길이도 짧다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 30주 지나서는 조산기로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되고 ㅜ 최대한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루종일 배가 살살 아프더라구요(전 이게 가진통인줄도 모르고 ...) 참다가 밤에 응급실로 갔더니 또 입원 ㅠ ... 근데 다음날 아침 진통이 사라졌는데 가진통시 태아가 힘들어 했다고 입원해서 경과를 봐야 한다더라구요. 퇴원후에도 일주일에 2번씩은 태아심음을 봐야한다는 말씀에 유도분만을 결정하면서 유도분만전에 산전관리를 받아야지 했는데 ... 자연분만은 힘들거 같다고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산전관리도 못받고 출산을 하게됬어요.

제왕절개하면 젖이 좀 늦게돈다고 ... 조리원가기전까지 젖이 돌까 하는 마음에 모유수유를 몇번시도해보다가 아기가 젖을 물지 않아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어요. 조리원에 가면 모든게 다 해결될거 같은 굳은 믿음하나로 ㅋ 근데 왠걸 출산한 다음날부터 젖이 돌았나봐요. 전 젖이 돈줄도 모르고 있었어요. 아기에게는 분유만 계속먹이고 ... 점점 가슴이 단단해지면서 아프더라구요. 간호사 선생님들이 진료보실때마다 이거 풀어주셔야 한다고 않그럼 고생한다고 ,가슴과 유두를 쥐어짜시는데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만 하고 조리원에 갈 날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갈수록 가슴은 아프고 열에 으슬으슬 몸살기까지 ... 너무 아파서 새벽12시에 조리원에 전화를 했어요. 다급한 마음에 사정이야기를 하니까 임홍원장님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시더라구요.
밤늦은시간에 실례인줄 알면서도 너무 아파서 전화를 걸어 사정이야기를 했더니 내일 조리원에 오면 맛사지 해주시겠다면서 ... 일단 유축이라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구세주를 만난듯한 기분이였어요 ㅋ (형님이 젖몸살에서 고통받다가 맛사지받고 괜찮아진걸 봐서)
유축을 하려고 하니까 간호사 선생님이 지금은 유축하면 않된다고 유두만 상한다고 해서 밤새 단단하고 쓰린 가슴을 안고 고생하다 다음날 예약시간만 기다렸다가 환자복입은채로 조리원으로 갔어요. 한시간정도 원장님한테 맛사지 받은 다음엔 정말 살겠더라구요. 원장님 말씀이 계속 유축하고 보조젖꼭지로 아기에게 물려보고 현재의 상태 유지해야 한다고 다음날도 올 수 있음 오라고 하시더라구요.병원에 와선 3시간에 한번씩 유축하고 밤엔 얼음주머니 끼고 잤어요. 다음날도 가고 싶었는데
모자동실이라서 아기는 데려와야 하는데 보호자없이 혼자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서 맛사지는 못가고
유축만 열심히 했죠 ㅋ (신랑이나 저나 퇴원해서 조리원에 들어가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퇴원 후 조리원에 가서 첫날부터 계속 젖맛사지를 받았어요. 맛사지 받을땐 완전 젖이 말랑말랑 해지는데 조금 지나면 또 단단해지고 유두도 쓰리고 ... 아기는 제 젖을 물지도 않고 ...보조젖꼭지로도 잘 물지도 않더라구요. 여유롭게 직수하는 엄마들 보면서 너무 부럽기만 하더라구요.
원장님이 한번에 되는게 아니라고 조리원에 있는동안 계속 받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그냥 맛사지 몇번만 받아서 젖만 풀림 다 해결될줄 알았거든요 ㅜ 모유수유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거죠
젖을 3시간에 한번씩 비워줘야 하는거조차 몰랐으니까요.
그냥 출산하고 맛사지 받음 젖몸살 않오고 아기한테 바로 직수하는건줄만 알았거든요 ^^;;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 원장님이 완모에 대한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시면서 스트레스 받으면 젖도 잘 않나올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젖몸살로 아플때 진짜 젖을 말리고 싶다는 생각뿐이라서
완모의 꿈은 일찌감치 접고 먹일 수 있음 먹이고 않됨 분유먹이자는 심정으로 이미 마음을 비웠었거든요. 그래서 신생아실 선생님께 원하는 분유를 미리 말씀드려서 적응시켜 달라고 했었구요.
이때까지만해도 전 모유수유 어려울거 같았고 자신도 없었고 모유의 소중함도 잘 몰랐었거든요.
초유가 얼마나 좋은줄도 모르고 오로지 내 젖이 아파서 병원에서 초유짜낸것을 버렸으니깐요 ㅠ
한 2~3일정도는 병원에서처럼 아프진 않아도 계속 쓰리고 아프더라구요. 조리원 맘들이 보는것만으로도 아프다고 ㅋㅋ 유두가 너무 쓰려서 아예 가슴을 내놓고 다녔어요 ㅋ
근데 맛사지를 한번 두번 받을때마다 덜 아프더라구요. 유축할떄도 덜 아프고 젖량도 점점 늘더라구요 ... 아기에게는 계속 보조젖꼭지를 물렸지만 아기가 먹는 양이 늘지 않아서 유축한걸 젖병수유 했었구요.(엄마의 인내심 부족인지 조금 물리다가 아기가 빨지 않으면 바로 포기하고 젖병수유를 했구요. 오히려 몸무게가 빠지니까 허무하더라구요.) 이땐 유축해서 젖병으로 먹일 수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했었어요. 직수의 꿈은 오래전에 포기했었으니까요 ㅋ 오로지 내 젖 않아프기만을 바랬었죠.
한 일주일전도 맛사지 받으니까 정말 젖도 않아픈거 같고 유두의 쓰린것도 사라져서 속옷도 입을 수 있겟더라구요. 단지 아기가 잘 못빨아준다는게 아쉬울뿐 ... 첨엔 너무 아플땐 젖말리고 싶다가 덜 아프니까 모유먹이고 싶은마음이 들고 직수하고싶은 마음에 조금은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 그냥 언젠가는 되겠지 않됨 말고 하는 심정으로 조금 물려보다가 바로 젖병수유했어요.
다른맘들 직수하는거 보면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ㅋ 우리아긴 수유후 몸무게 체크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되고하니까 ... 근데 선생님들이 나중엔 다 엄마젖빤다고 보조젖꼭지가 50배 60배 더 힘든거라고 하셔서 마음 편히 먹을 수 있었구요.

조리원에서 집에 왔을때 조리원에서 다 해주시던걸 제가 해야하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보조젖꼭지 물리는것도 일이고 ... 귀찮은 마음에 젖병수유만 하고 있는데 ...
한번씩 직수시도해보는데 처음엔 않하더니 지금은 그래도 제젖을 빠네요 ㅋ
양껏 빠는건 아닌거 같지만 (금새깨더라구요) 그래도 직수했다는게 너무 뿌듯해요.
이제와서 드는 생각이 조리원에서 선생님들이 도와줄 때 좀 더 열심히 시도해볼걸 그랬나봐요 ㅎ
2주후 맛사지 한번 더 받고 직수 해보자고 하셨는데 ... 그전까진 자신이 없었는데
이젠 할 수 있을거 같다는 자심감이 생기네요 ^^
임홍 원장님의 맛사지 덕분인거 같아요 ㅋ 너무 감사드려요.

모유수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모유먹여야지 ... 젖몸살오면 아프다니까 젖몸살만 피해가자 ..너무도 무지했던거 같아요 ... 조리원에 있어보니까 모유가 얼마나 좋은지 알겠고 아프다고 젖을 말릴까 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창피하네요. 젖말리고싶은 심정에서 직수로 완모하고싶은 욕심이 생기기까지는 아이통곡 선생님들과 임홍원장님의 맛사지 덕분이예요.
다른조리원이나 집에서 조리했더라면 아마도 모유수유를 포기했었을거예요.
신랑도 어찌해줄지를 몰라하다가 맛사지 받으면서 괜찮아지니까 넌 맛사지 받은거만해도 조리원비용 아깝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조리원에 있는 동안에는 마음이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ㅋ
임신한 동생도 본인도 조리원은 아이통곡으로 해야겠다고 하구요 ㅋ
아직 둘째 생각은 없지만 ... 혹시 둘째가 생긴다면 주저없이 아이통곡 조리원으로 결정할거예요
그 땐 산전관리도 꼭 받고 .. 초유도 꼭 먹일거구요 ㅋ

아픈부위에 따라 전문병원을 찾듯이 산전 산후 유방관리도 아이통곡에서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 한번은 겪고 가는거니까...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통곡맛사지로 관리 받는게 훨씬 나은거 같아요. 저희 엄마도 젖몸살로 엄청 고생하시고 유선염이 심해서 외과시술까지 받으셨는데 그때도 이런 맛사지를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아직도 통곡맛사지를 모르는 산모들이 많을거 같은데 ... (저역시도 형님 아니였으면 몰랐을테니깐요) VJ특공대 같은곳에 방영되어서 ㅋ 예비맘들이 많이 알아서 젖몸살 고통도 덜고 모유수유도 하면 좋을거 같네요.

주변에 예비맘들이 있으면 강남점 임홍원장님께 통곡맛사지 꼭 받으라고 강추하고 싶네요.
새벽에 전화드렸는데도 친절히 받아주시고 더운데 땀흘리시면서 한시간이상 가슴맛사지 해주신
임홍원장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젖몸살 풀리니까 생명의 은인같더라구요 ㅋ)


20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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