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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원장님 가족이나 다름없어요!!! - 사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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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통곡 작성일19-03-03 05:38 조회8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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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원장님을 처음 뵌것은 일산 동구 보건소 강의 때 입니다.. 그때 제가 임신 20주경 되었을때이구요.. 강의 들으면서 분만과 모유수유에 대한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너무 재밌게 진행해주셔서 일주일에 한번 있는 강의가 기다려지기까지 했답니다.. 그때의 강의가 너무 좋아서 임신 막달에 무거운 배를 하고선 보건소 강의를 한번더 듣기까지 했습니다.


모유수유는 자연스레 누구나 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신 기간동안 별 걱정없이 지내왔지만 원장님께서는 모유수유는 학습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늘 해주셨기 때문에 수유에 대한 정보를 미리 얻을 수 있었고 꼭 완모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분만후 모자동실 하면서 수유했고 아가가 잘 먹고 있는지 걱정이 될때마다 원장님 말씀 떠올리면서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수유자세도 늘 반복적으로 연습을 해와서인지 병원에서 초산모가 아니고 셋째엄마 정도 되는것 같다는 칭찬도 들었습니다. 기분이 우쭐해졌고 모든게 원만히 지날거라고 생각되어 기뻤습니다.


하지만 모유수유라는거 쉬운거만은 아니더군요. 조리원에서 몸조리에 치중하다보니 수유를 점점 게을리하게되고 특히 밤수유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조리원 퇴실때는 양은 조금 적지만 유두혼동 없이 혼합수유를 하게 되었고 퇴실 후 집에 가서 완모할거라고 굳게 다짐하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집에와서는 더 큰 시련이 닥치고 말았답니다. 임신기간 동안 끓여먹었던 보리차가 질금물이더군요.. 퇴실 후 집에 와서는 당연히 그 질금물을 끓여먹었고 젖이 점점 줄어드는것입니다.. 보리차가 질금물이라는 것을 안것은 퇴실 이틀째 되는 날이었고 분만 20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후 급격히 줄어든 모유양 때문에 아가는 모유보다 분유를 더 많이 먹게되었고 전 밤낮을 눈물바람으로 지새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는 너무 끔직했었습니다.


모유수유를 점점 포기하게 되고 아가는 분유먹는 양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을 때쯤 원장님에게 모유수유를 할 수 있겠는지 체념한 듯 전화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저를 안심시키며 지점에 방문할 것을 권해주셨습니다. 너무 걱정되어서 밤낮으로 울었는데 그 통화 이후로 마음이 이상하게도 안심이 되어져갔고 지점에 방문하면서도 늘 친정에 온것같은 기분으로 편하게 다닐수 있었습니다. 점점 분유먹인 양이 줄어들고 모유만 먹인것은 지점 방문 4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기적같은 일이었습니다. 지점을 방문하는 동안에도 원장님은 밤에라도 무슨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하라고 말하셨고 그말씀이 저에게는 얼마나 큰 위안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지점에 다니면서 유방마사지를 받았지만 가슴마사지도 함께 받았습니다. 편안하게 마음 먹을수 있게 늘 격려해주시고 다독여주셔서 끝까지 해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울아가 제 젖만 먹는 귀여운 투정쟁이가 되어 너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표준이상으로 통통하게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분유 수유해야겠다는 생각 수도 없이 많이 했지만 정말 그때 분유를 먹였다면 전 평생 후회했을지 모릅니다. 아가를 위해서도 그러하지만 전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을거같으니깐요. 지금은 저도 아가도 너무 행복한 수유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전 행운아인거 같습니다.


원장님은 저에게 그냥 선생님이 아닙니다. 가족이나 다름없습니다. 아가 자라는 모습 사진으로 보내드리고 안부전화하고 지점에도 방문합니다.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있지만 사실은 원장님이 보고싶어서 가는 것도 있습니다. 가끔 끼니도 거르시고 교육가시고 지점 운영하시는 모습을 보면 제가 다 안스러울지경입니다. 그래서 식사 챙기고 다니시라고 하면 어디에선가 누군가가 아파해서 당신을 찾으면 그 사람을 위해서 해줄수 있는 일이 있어서 그게 우선이라고 웃으며 말씀하십니다. 제가 보기에도 원장님께서는 일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것 같습니다. 울아가를 더 이뻐해주시는거겠지만 ^^ 아가들도 너무 이뻐해주시고 산모와 아가를 생각하는 맘은 천성인거 같습니다.


주변에 누군가가 저와같은 이유로 가슴앓이 하고 있다면 전 단호히 당당하게 말하겠습니다. 이은영 원장님께 가서 위로 받고 오라고.......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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