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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 작성일23-04-02 17:44 조회13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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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생후 84일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초산맘입니다.
조리원에서 유축을 해도 5~10미리 밖에 안나왔고
조리원 원장님이 저는 원래 젖양이 적은 가슴이라고 했습니다.

퇴소 후 거의 완분으로 키우고 있으나,
그래도 아기가 울 때 젖 무는걸 좋아해서 울 때나 잠투정 할때 젖물잠, 또는 잠연장 용도로 하루 2~3번정도 직수를 하고 있어요.
젖양이 적어 자연단유 되겠거니 하고 있으나 손으로 짜보면 아직 젖이 나오네요.

궁금한 점은,
1) 이렇게 완분하면서 아기가 울 때나 재울 때 용도로 1시간 넘게 물리는 경우가 많은데 젖양이 거의 없고 아기도 먹는 용도가 아닌 오물오물하고 잠드는 경우 양쪽 15분씩을 안지켜도 괜찮을까요?

2) 단유마사지를 받고 단유를 하면, 이후에는 아기 달래는 용도로 젖을 못 물릴까요? 젖이 아예 안나오면 간식으로도 아기가 안물고 오히려 울까요?

3) 수유 후 유두가 빨개지고 찌릿하고, 오른쪽 유두 중앙에 하얀 물집이 생겼어요. 젖을 오랜 시간 물려서 일까요?  아니면 눕수를 주로 해서 일까요? 유두백반있는 쪽에 라놀린크림 바르고 직수 계속 해도 될까요?

젖양이 적어도 아기가 젖 무는건 좋아해서 자지러지게 울 때 달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이걸 끊어낼 수가 없어서요.

젖이 차는 느낌과 단단해져서 아프지도 않은데,
단유 시점과 어떻게 단유를 시도해야 할지 고민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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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이통곡님의 댓글

아이통곡 작성일

유방관리전문 아이통곡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84일된 초산산모님 단유시점과 수유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1.먹는용도가 아닌 잠투정이나 달래는 용도로 1시간동안 물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습관화가 되면 점점 다른 방법으로 달래기가 힘들수도 있고 젖도 열심히 빨지 않기 때문에 젖양증량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단유도 되지 않는 상태가 되어 유방에도 문제가 될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완분보다는 혼합수유라도 하시면 아기에게 이점이 많으므로 아기가 직수를 하면 젖양을 늘려서 혼합수유라도 시도해 보셔요.
즉 매수유시 각각의 유방을 5분씩이라도 빨리고 즉시 보충후 젖양증량을 위해 추가 유축을 해야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다만 유축도 하지 않았고 직수시도 아기가 열심히 빨지 않았다면 젖양은 현저히 줄어서
젖양을 늘리거나 수유를 하려면 먼저 유방상태을 점검후 수유여부나 단유를 결정해야 할수 있을것입니다.

2.만약 단유를 결심한후 단유유방관리를 하면 아기를 물리지 않아야 합니다.
아기가 잠투정이나 짜증을 낼때는 다른 이유가 있는지 확인후 다른방법으로 달래야 할수 있습니다.
3.유두가 빨개기고 찌릿하고 유두중앙에 하얀물집이 생긴경우에는
물어야 할 부분인 유두와 유륜부위도 상태가 좋지 않고 젖양이 소량이지만 아기가 그래도 하루2~3번정도 빨렸을때
인공젖꼭지처럼 얕게 물고 빠는 경우에는 유두에 백반이 생겨 유두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젖이 소량나오더라도 젖병수유후 직수를 달래는 용도로 수유를 한경우라면 젖이 정체된 상태에서 잘 비워지지 않고
아기도 얕게 물게 됨이 반복되면서 유방문제가 생겨 증상이 나타날수 있으니 단유관리를 위해서도
전문유방관리를 해야 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눕수는 아기가 빨고 있는지 확인하기도 힘들고 빨기 시작하도 금방 잠들고 자세도 좋지 않아 권하지 않는답니다.
젖양을 늘릴때는 단단하게 채워서 빨리는 것은 아니고 소량이나 적은양이라도 아기가 직수를 거부하지 않으면
매수유시 양쪽유방을 3~5분,5~7분씩 번갈아 가면서 각각의 유방을 1~2번이라도 빨리고 부족한양은 즉시 보충해야 한답니다.
즉 빠는동안 실질적으로 빠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단유는 산모님이 원하시면 언제든지 가능하나 먼저 전문가에게 유방상태부터 확인후 혼합이라도 수유가 가능한지
아니면 정말로 젖양이 많이 줄어서 수유가 어려운지 점검부터 받아 보기를 권합니다.
단유유방관리는 언제든지 가능하고 단단하고 아프지 않아도 단유를 시작하면 받으시면 됩니다.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아이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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