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49일차 완모중인 아기 엄마입니다.
아기가 135일차정도부터 모유수유하는 시간이 조금씩 줄기 시작하더니 최근엔 한쪽씩 5분 내외로 양쪽을 10분정도밖에 빨지 않아요.그리고 오른쪽 유두가 약간 아래로 처져있어 아기가 좀 빨기 불편해 해서 처음부터 오른쪽은 왼쪽보다 더 짧게 먹었었어요. 더 물리려해도 혀로 밀어내고 안먹으려고 하길래 정체기가 왔나보다 했죠. 그러던 중 새벽에 왼쪽과 오른쪽 젖이 차오르는 양의 차이가 현저하게 있음을 알게됐고(아기가 8~9시간정도를 자기 때문에 이전까진 새벽엔 항상 양쪽이 땅땅하게 불어 있었어요), 지난주에 수유하던 중 아기가 이전과 다르게 완쪽을 5분정도 빨다가 빼버리더니 칭얼거리고 울기 시작하는 거에요. 그러곤 다시 젖을 찾아 물다가 안나오는지 또 빼버리고 울고..그래서 오른편을 물렸더니 이쪽은 2~3분정도 빨다가 빼버리고 칭얼거리고 울고 또 다시 젖을 찾고 그러더라구요. 아기가 정체기가 끝나고 다시 성장기가 온것인지.. 이게 젖양이 부족해서 그런건지...하루에 4~5번 수유하는데 이중에 한 2~3번은 그러니 너무 신경쓰이고 마음이 아프고 그렇더라구요. 물도 이전보다 더 자주 마시려고 하고 수유 후에 따듯한 물을 마셔주면 젖양이 는다고 해서 그렇게 마시는데도 아직 변화를 못느끼겠고..그리고 아기 예방접종을 갔는데 아기가 112일차부터 아랫니가 나기 시작했는데 그것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의사선생님께서 새벽수유를 끊어야 한다고 통잠자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기존에 아기가 보통 7~8시에 잠들면 3~4시에 깨서 새벽수유를 한번 더 했었어요). 선생님께서 제가 모유수유 중인걸 인지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새벽수유 끊으라는 말씀에 아기가 깨어나도 6시 이전으로는 안주고 6시부터 첫수를 시작했어요. 그래서 모유가 더 줄어들은 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모유는 분유와 달리 소화도 잘되고 흡수도 빨라서 아기들이 금방 배고파 한다고 들었는데 아기가 자다 깨면 다시 새벽수유를 해야하는 것은 아닌지...새벽수유를 하면서 이관리를 더 철저하게 해주면 안되는 것인지..
그리고 저희 아기는 낮 수유텀이 4시간반~5시간정도에요.(꼭 3시간반정도 됐을 때 졸려해서 젖물잠 버릇들면 안좋다 하여 이때 재우고 자고 일어나서 수유를 합니다). 젖양을 늘리기 위해서 아기가 배고파하지 않아도 수유텀을 3시간으로 줄어야 하는 것인지(예전에 모유수유 전문가분께 조언 들었을 때는 이정도 개월수이면 보통 4시간 수유텀 되야 한다고 하셨었거든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