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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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유♥ 작성일22-09-16 16:12 조회252회 댓글1건본문
수술로 출생하였고, 3.34kg이며 114일 현재 5.6kg정도 입니다.
조리원 출소시 2-3시간마다 직수하고 밤에는 유축을 하지 않았습니다. 퇴원할때쯤 직수후 조리원에서 보충 안해도 된다고 하셨고, 분유는 100정도 먹는다고 했어요.
퇴원 후 혼합으로 아침 저녁 3-4번 직수, 오전 오후 4번 정도 분유를 먹이며 혼합을 하였고, 유축은 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아이가 젖병거부, 수유거부가 오면서 모유만 찾기 시작해 규칙없이 모유를 물렸으나 출생후 40일만에 직장 복귀를 하여 낮에는 젖병 시도를 할 수밖에 없었고 젖병 수유양은 4-500정도에 머물렀습니다. 아가가 모유집착이 심해져서 분유를 점점 안먹게 되었고, 저는 직장인이라 모유를 하루 1-2회로 줄이고 분유를 먹였으니 체중이 줄면서 직수 후 분유보충 방식을 택해 배고파할 때마다 물렸습니다.
하루 3-4번 수유할 당시 모유양은 가슴이 딱딱해졌을 때 한 쪽에서 100정도 나왔고, 아이가 좋아하는 가슴만 물렸어서 양쪽의 편차가 컸습니다. 지금은 유축했을 때 양쪽 합쳐서 3-40정도 나옵니다.
이틀정도 모유만 물려보았는데 눈에 띄게 아기 살이 빠져보여서 다시 분유위주 모유수유중입니다. 저희 아가는 모유도 모유지만 제 젖꼭지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모유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인지 아가가 공갈처럼 무는 경우가 더 많게 느껴지고, 젖을 물면 배가고파도 잠들어버려 약간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분유를 먹이기도 합니다. 분유는 한번에 40~130 하루에 3-400정도 먹습니다. 그마져도 제 젖꼭지로 달래야 먹는 수준입니다. 가끔은 제 젖꼭지를 충분히 빨다가 분유를 넣으라는 듯 입을 벌리고 있어서 넣어주면 130이상 먹으려고 할때도 있습니다. 분유 거부 전에 아기의 최대치가 140이었어서 한번에 그 이상은 안 주려고 하고 있어요;
이로 10월부터는 제가 사직을 하고 아기와 함께 있기로 했는데, 이럴 경우 저희 아가는 130일 정도 됩니다. 이럴 경우 노력한다면 완모가 가능할까요?
지금 오후에만 근무하기에 오전에 밤, 아침엔 아기가 물고 싶어할때마다 직수하고 보충한 후 최대한 유축을 하려고 하지만 하루에 3-4번 정도 유축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아이통곡님의 댓글
아이통곡 작성일
유방관리전문 아이통곡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14일된 혼합수유아기 완모가 가능한지 궁금하시군요.
완모로 가려면 젖양여부가 중요한데 만약 젖양이 현저히 줄었다면
젖양을 늘리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수 있습니다.
다만 아기가 직수를 하고 그나마 잠결에라도 젖병으로 보충이 가능하다면
그래도 완분보다는 혼합수유가 아기에게는 이점이 많으므로 혼합수유을 하다가 젖양을 늘려서 완모로 가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현저히 젖양이 많이 줄었다면 젖양이 늘어날때까지는 보충이 필요하므로 젖병으로 주는것을 병행해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젖양을 늘리는 방법은 낮에는 2시간30분~3시간마다
젖양이 가장 많은 밤중과 새벽에도 4~5시간전후로는 젖을 비워야 합니다.
또한 아기의 직수여부에 따라 추가유축을 해야 하기도 하구요.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직수를 하고 부족한양을 즉시 보충하면 좋겠지만
만약 3시간전후로 직수를 못했거나 아기가 열심히 빨지 않고 잠들거나 놀이젖꼭지처럼 빨았다면
꼭 의무적으로 유축을 하여 젖을 비워야 할것입니다.
설령 소량 나오더라도 꾸준히 해야 하구요.
아울러 아기의 몸무게를 확인하면서 서서히 보충량을 줄여가야 합니다.
젖양은 생각처럼 빨리 늘어나지 않으므로 직수를 하더라도 당분간은 주당 몸무게를 하고
젖양여부도 점검하면서 서서히 보충량을 줄여가야 한답니다.
젖양이 부족하면 지금부터라도 3시간전후로 아기가 열심히 빨지 않았거나 직수를 못하면 의무적으로 유축부터 시작해 보셔요.
더불어 유방상태를 확인후 젖양여부의 확인도 점검히 필요하고 저하된 유선기능도 회복해야 하므로
여건히 되시면 가까운 아이통곡상담실에 방문하셔서 유방상태도 확인해 보고
직수가 되면 아기가 얼마먹고 있는지 모유먹는양도 체크해 보셔요.
아이통곡상담실에는 미세체중계가 있어 모유먹는양 체크가 가능하므로
정말로 아기가 먹고 있는지 아니면 놀이젖꼭지용으로 빨고만 있는지도 다시 점검해 보셔요.
즉 유축한양이라도 먹고 있는지 아니면 유축한 양보다 적게 먹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지므로
유축이나 직수여부도 달라지므로 먹는양을 체크한후 보충양을 얼마줄건지도 도움이 될수 있답니다.
아울러 3~4시간기준 유축이 얼마되는지가 중요하므로 가능하면 1일 6~8회 유축을 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젖을 6시간이상 정체시키면서 비우지 않으면 젖양감소나 유방문제의 원인이 되어
많은 시간동안 아기를 빨려도 젖양이 많지 않아 실제로 아기는 충분히 먹지 못하거나
부족한 상태가 되므로 젖양을 늘리려면 직수를 최대한 6~8회이상은 하시고
직수를 못하거나 충분히 빨아내지 못할때는 꼭 유축으로라도 젖을 비워야 할것입니다.
현재 유축시 3시간기준 30~40정도면 현저히 젖양이 준 상태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하루에 몇번 유축하지 않는데 30~40정도면 더 많이 젖양이 준 상태로
꼭 유방상태의 모유먹는양을 체크하여 아기가 생각보다 직수시 적게 먹고 있다면 필히 보충을 하셔야 한답니다.
1일 모유량이 적어도 750~800이 되어야 보충량을 줄일수 있고
이렇게 젖양이 확보 되더라도 매수유시 얼마나 적극적으로 열심히 빨았는지에 따라
먹는양이 다르므로 꼭 몸무게를 확인하면서 보충양을 줄여가야 할수 있답니다,
막연히 고민하지 마시고 먼저 아기랑 상담실에 방문하셔서 전반적인 점검부터 받아 보기를 권합니다.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아이통곡 서울 은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