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관리전문 아이통곡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3일차 혼합수유중 최근에 보호기를 사용하여 수유중이시군요.
직수는 직접아기가 젖을 무는 경우로 보호기를 사용하는 것은 직수는 아니랍니다.
직수가 안되므로 보호기의 도움을 받는 경우랍니다.
완모가 되려면 젖양이 충분해야 하고 물어야 할 부분인 유두와 유륜부위의 신축성이 우선순위입니다.

1.먼저 젖양은 충분히 나오는지요.
젖은 빨기 시작하고 5~7분이 지나면 젖 나오는 속도가 떨어지므로 아직 젖양을 늘리고 빨리는 훈련을 해야 한다면
한쪽만 너무 길게 빨리는 것보다 아기가 깊히 잠들기전에 빼서 반대쪽으로 번갈아 가면서 빨리는 것이 좋습니다.
즉 5~7분씩 번갈아 가면서 빨리는 것이 좋고 잠들려고 하거나 열심히 빨지 않으면 깊히 잠들기 전에 젖을 빼서
깨우거나 자극을 주어서 반대쪽을 다시 빨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래서 매수유시 양쪽유방을 한번씩이라도 빨리는 것이 한쪽만 빨릴때 보다 훨씬 더 많이 먹일수 있습니다.
43일이면 1회 먹는양이 80~100cc는 먹어야 수유텀이 2시간30분~3시간이 가능하므로
만약 젖양이 부족하다면 즉시 보충을 하여 1회먹는양을 주면서 직수연습과 젖양을 늘려가야 한답니다.
물론 수시로 물리는 것도 방법일수 있으나 30분이나 1시간마다 물리면 생각보다 젖이 잘 나오지 않고
아기도 포만감이 없어 수시로 보채므로 낮에는 2시간30분~3시간마다
젖양이 가장 많은 밤중과 새벽에도 늦여도 3~4시간전후로는 젖을 빨리거나 빨리지 못하면
의무적으로 유축으로라도 젖을 비워야 할것입니다.
즉 직수양+보충양이 80~100cc는 되도록 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먹더라도 1일 8회이상을 빨려야 한답니다.

2.가능하면 밤중과 새벽에도 빨리면 좋지만 만약 아기가 너무 배가 고파 빨리는데 실패하거나 거부를 하면
지금처럼 유축모유나 분유를 1회먹는양을 주시고 산모님은 꼭 유축으로 젖을 비워야 합니다.

3.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젖양이 부족한 경우에는 젖양이 충분히 늘어날때까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고 직수연습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시로 빨리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통곡상담실에는 미세체중계가 있어 모유먹는양 체크가 가능하므로
아기랑 방문하셔서 아기가 보호기를 사용하고 빨렸을때 얼마먹고 있는지 체크해 필요하면 보충도 정해 보셔요.
즉,직수연습도 해야 하고 젖양도 늘려야 하고 부족하면 보충도 해야 하는 완모로 가는 과도기 과정이므로
막연히 직수만 하는 것보다는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할것입니다.

4.생후 1개월이면 하루젖양이 700~800cc 나와야 하므로
3시간기준 100cc는 나와야 하고 설령 100cc가 나온다 하더라도
산모님이 아기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빨렸는지에 따라 먹는양이 달라질수 있답니다.
아무리 젖양이 충분하더라도 아기가 열심히 빨지 않으면 덜 먹는경우도 있으니까요.
현재 70~80cc가 유축된다면 아기가 양쪽유방을 빨렸을때 70~80을 먹었는지가 중요합니다.
만약 자다,빨다을 반복하면서 열심히 빨지 않거나 한쪽만 빤다면 훨씬 덜 먹는경우도 있으니까요.
즉 낮에는 2시간30분~3시간마다 직수를 못하면 의무적으로 유축을 해야 하고
밤중과 새벽에도 3~4시간전후로 충분하게 직수를 못하면 유축을 의무적으로 해야 젖양증량에 도움이 된답니다.

5.24시간기준 그래도 3~4시간마다 70~80cc가 나온다면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노력하면 완모는 가능할것입니다.
다만 인공젖꼭지보다 직수는 아기에게도 훨씬 힘든과정이고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므로
하고자 하는 산모님의 의지가 있다면 가능하답니다.
완모가 될때까지는 기본 1~3개월(평균2개월)이 걸리므로 혼자 막연히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빠른시일내에 아이통곡상담실에 방문하셔서 전반적인 상태부터 점검하여 맞춤형 관리를 하면
좀더 빨리 완모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아이통곡 서울 은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