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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퇴소후 젖양도 준것 같고 아기가 직수시 잘 먹고 있는지 걱정되시군요.
먼저 젖양을 늘리려면 설령 소량 나오거나 당장은 젖양이 적더라도 규칙적으로 젖을 비워야 합니다.
최근에 4시간전후로 80cc정도 유축이 되고 있다면 규칙적으로 젖을 비워내면 점점 더 늘어날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을 늘리지 말고 낮에는 2시간30분~3시간전후로
젖양이 가장 많은 밤중과 새벽에도 3~4시간마다 의무적으로 젖을 비워야 합니다.
당분간은 1일 8회이상 규칙적으로 젖을 비워야 할것입니다.

직수는 젖병수유를 할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리고 빠는방법,나오는 속도감,지구력,질감등이 달라서
젖병수유를 할때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먹는양은 적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양쪽유방을 번갈아 가면서 기본 20~40분을 빨려야 하구요.
직수를 하거나 유축을 하는 경우에는 젖은 일정한 속도로 나오는 것은 아니랍니다.
즉,젖을 빨기 시작하고 1분이 지나면 첫번째 사출반사가 일어나서 2~3분정도 잘 나오다가
이후부터는 젖 나오는 속도가 떨어진답니다.
그래서 양쪽유방을 5~7분씩 번갈아 가면서 빨려야 하고 유축을 할때도 번갈아 가면서 해야 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쉬운 인공젖꼭지에 익숙한 아기라면 직수연습과 수유훈련을 꾸준해 해야 하므로
아직은 필요하면 보충도 해야 하고 아울러 젖양증량을 위해 유축도 꾸준히 해야 할것입니다.
늦여도 2시간30분~3시간전후로 직수를 하여 젖을 충분히 비워내야 하지만
만약 직수를 못하거나 아기가 열심히 빨지 않았거나 한쪽만 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꼭 유축으로라도 젖을 비워야 젖양증량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간혹 젖을 완강히 거부하여 직수를 못하면 꼭 유축을 해서 젖을 비워야 합니다.

깊은 젖물림을 하기 위해서는 수유자세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순위는 물어야 할 부분인 유두와 유륜부위가 아주 말랑말랑 신축성이 좋아야 하므로
먼저 유두와 유륜부위부터 확인후 아기가 쉽게 물수 있는 조건이 되도록 바꿔야 할것입니다.
전문유방관리를 하면 젖양증량에도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아기가 좀더 쉽게 물수 있도록 유두와 유륜부위의 신축성을 개선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먼저 유두와 유륜부위를 아기가 쉽게 물수 있는 상태로 변화 시킨후
같이 수유자세를 교정해야 깊은 젖물림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리횟수는 유방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먼저 유방상태부터 점검할것을 권합니다.
1회비용은 8만원이고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관리횟수는 각자의 산모님 상태에 따라 달라 지니 참고 하셔요.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아이통곡 서울 은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