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관리전문 아이통곡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혼합수유중으로 젖양을 늘릴수 있는지,
그리고 완모로 갈수 있는지 궁금하시군요.
젖병수유와 직수를 하면서 유축을 하는 것은
한가지만 하는 경우보다 훨씬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혼합수유에서 완모로 가려면
1~3개월(평균2개월)까지 걸리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구요.
그래서 산모님처럼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도기적 과정은 거쳐야 하므로
다소 힘들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가능하답니다.
다만 좀더 빨리 완모로 가느냐가 관건이기도 합니다.

먼저 수유횟수를 6회에서 8회를 늘려 보셔요.
만약 꼭 6회를 해야 한다면
나머지 2회는 유축으로 젖을 비워야 할수 있습니다.
즉 3시간전후로 수유를 못하거나 아기가 생각보다 열심히 빨지 않아
젖이 잘 비워지지 않는경우에는 유축을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기가 잘 빨아서 수유전과 비교하여 유방도 가볍고
잘 비워지는 느낌이 있으면 유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즉,의무적으로 가능하면 3시간전후로는 빨리는 것이 좋습니다.
빨리는 횟수나 유축횟수를 줄이면 젖이 덜 비워지므로
젖양은 점점 줄어 듭답니다.

그리고 한쪽 15분씩 물리지 말고
양쪽유방을 5~7분씩 번갈아 가면서 빨려보셔요.
이렇게 왕복 4~6회를 하면 아기가 한쪽 15분씩 빨릴때보다
훨씬 많이 먹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빨기시작하고 5분이 지나면 젖 나오는 속도가 떨어져
아기들이 잠들려고 하거나 열심히 빨지 않으므로
즉, 아기의 빠는 모습을 잘 보고 있다가
아기가 열심히 빨지 않거나 잠들려고 하면
깊히 잠들기 전에 빼서 반대쪽으로 바꿔서 빨리는 것이
양쪽유방을 자극하기 때문에 훨씬 젖양도 늘고
아기도 많이 먹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쪽 15분씩 빨리다 보면 간혹 아기중에는 5~10분이 지나면
깊히 잠들어서 깨우기도 힘들고
입도 꾹 다물고 있어 물리기 힘들기 때문에
수유를 하기가 힘들어 한쪽만 물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한쪽만 물리면 젖이 생각보다 잘 비워지지 않아
유축으로 잘 비우지 않으면 젖양이 줄거나 유방문제의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혼합수유중으로 수유시
모유양+분유양이 100~120CC정도면 3시간~3시간30분 수유텀이 가능합니다.
즉 직수후 부족하면 즉시 보충하여 1회양을 먹이는 것이 아기도 덜 보챈답니다.
분유만 주는 경우에도 100~120CC정도 주시면 됩니다.
다만 분유만 주는 경우에는 꼭 유축은 하셔야 합니다.
아기가 잘 먹는다고 너무 과량의 분유를 주면
수유텀이 길어져 직수횟수나 유축횟수가 줄어
젖양감소가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 3시간~3시간30분 수유텀을 유지하는 것이
젖양증량에 도움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밤중과 새벽에 젖양이 가장 많아
이때에는 3~4시간전후로 수유를 하거나 수유를 못하면
4시간전후로는 유축이라도 하셔야 합니다.
밤중과 새벽에 젖을 비우지 않으면 젖양이 서서히 감소할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혼합수유중에는 직수와 보충을 하는데도
기본 40~50분정도 수유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비교적 잘 하고 계시니 위해서도 설명했듯이
먼저 수유횟수를 8회는 유지하시고
만약 아기가 너무 직수를 거부하여 분유만 주는경우에는
꼭 유축을 하셔서 젖양을 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통곡상담실에는 미세체중계가 있어
모유먹는양 체크가 가능하니 여건히 되시면
아기랑 방문하셔서 모유먹는양도 체크해 보고
유방상태도 점검하여 맞춤형 관리를 하시면
훨씬 완모로 가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아이통곡 서울 은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