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관리전문 아이통곡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6일 여아로 수유중 아기가 빨리 잠들어서 걱정이시군요.
출산후 혼합수유를 하다가 직수로 가는 과정은
1~2일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짧게는 2~4주,길게는 2~3개월이 걸리는 과정이랍니다.
아직 실망할 단계는 아니고 지금부터라도 지치지 않고
꾸준히 반복연습하면 됩니다.
다만 이런 과정은 생각만큼 단시간내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잊지 마셔요.

아기가 5분 빨고 잠들려고 하여 빨리지 못한다고 했는데
아기가 빨기 시작하고 5분이 지나면 젖이 덜 나오기 때문에
이시기의 아기들은 산모님 아기처럼 5분이 지나면
잠들거나 열심히 빨지 않는 아기가 많답니다.
즉, 아기가 깊히 잠들기전에 빼서
반대쪽으로 번갈아 가면서 빨려야 하구요.
물리려고 하면 산모님들은 아기가 입을 꾹 다물고
벌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유두로 아기의 입술을 자극하거나
손으로 아기의 입술을 자극하거나
기타 다른방법으로라도 자극을 하여
벌리도록 도아주어야 합니다.
아기에 따라서는 스스로는 잘 벌리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즉,아기의 입술을 자극하여 입을 벌리는
찾기 반사를 이용하여 벌리도록 노력하는 것이랍니다.

이렇게 젖을 물리는 것도 쉽지 않아
벌리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자주 반복해야 하기도 합니다.
아기가 너무 깊게 잠들어 자극을 주어도 깨워나지 않으면
안고 있지 말고 아기가 불편해 하는 장소에 눕혀서
기저귀도 다시 살펴보고 자극을 주어 깨워 보시구요.

그래서 양쪽유방을 5~7분씩 번갈아 가면서
왕복 4~6회 20~40분을 충분히 빨려야
좀더 모유를 먹여서 수유텀을 늘릴수 있답니다.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충분히 빨리는 과정을
수유훈련이라고 하고 이런 연습과 반복은
2~4주,또는 4~6주가 걸린답니다.

다만 노력에도 직수를 못하면 젖병으로 보충은 하시되
아기가 비우지 못한 유방의 젖을
꼭 유축으로라도 비워야 하구요.

아직은 직수와 보충과 필요하면 유축을 겸해야 하고
만약 부득이하게 젖병으로 주는 경우에는
스트레스 받지 말고 유축을 하셔서 젖양을 유지하시면 됩니다.

완모로 갈때까지는 평균 1~2개월이므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아직은 혼합수유중이므로
직수를 할때는 젖병으로 먹을때 보다 덜 먹는 경우도 있어
필요하면 즉시 보충을 해도 되구요.
다만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3시간전후로 수유를 못하면 유축은 꼭 하시고
직수를 하더라도 아기가 열심히 빨지 않거나
너무 수유시간이 짧아 보충을 하셨다면
이때에도 젖을 비워서 젖양이 줄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아이통곡상담실에는 미세체중계가 있어
아기가 얼마먹는지 모유먹는양 체크가 가능하고
충분히 먹이는 수유훈련교육과
수유자세교정,아울러 유방상태 점검도 가능하니
필요하면 아기랑 방문하셔서 다시 한번 점검해 보셔요.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아이통곡 서울 은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