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때도 모유량 부족으로 2개월만에 젖이 말라버렸는데
이번에 둘째땐 지금까지 모유로 버티고 있어 완모 욕심이 나네요

처음부터 젖량이 많지는 않아서 3시간마다 직수하고
직수 후 유축까지 꼬박꼬박 했더니 조금씩 늘더라구요
젖 모자랄까봐 불안해서 신생아 체중계 사놓고 수유 전후 체중 재서 매번 수유량 체크하고 있어요

50일정도까지 순조롭게 수유했고
그당시 한번에 110 정도, 하루 총량 700까지 먹었어요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하고 수유후 유축을 끊었고(너무 힘들어서요)
외출하면서 유축수유 두세번 했고,
밤에 길게 자면서 밤수 횟수가 많이 줄었어요.
지금은 안 깨우면 거의 통잠 잡니다...내버려두면 10시간 자요
밤수가 줄면서부터 급격하게 낮에 수유량이 줄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많이 먹으면 한번에 110, 적으면 70~80ㅠㅠ 먹구요
하루 총량이 600먹이기도 힘들어요.
1주일 전부터 밤에 안 일어나도 깨워서 밤수 2번씩 하고 있는데
양이 느는 게 안 보이네요ㅠ
지금까지는 그래도 소변량 괜찮고 보채지는 않아서 보충 안하고 버텼는데 최근에 체중이 잘 안 늘고 아기는 점점 배고파하는 것 같아요ㅠ

이제와서 마사지를 받아도 양을 늘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