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관리전문 아이통곡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기가 직수를 거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이시군요.
지금 당장 직수가 되지 않는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다시 젖양부터 늘려 주셔요.

1개월이면 1일 750~800cc가 필요하므로
당장은 유축수유를 하더라도 젖양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직수는 연습과 훈련과정으로
하루,이틀,1~2주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직수를 하더라도 충분히 먹이는 수유훈련이
2~4주,4~6주가 걸리는 과정이랍니다.

특히 인공젖꼭지에 익숙한 아기의 경우는
더욱더 젖물림과 수유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답니다.
초기 젖양이 많은 산모님으로
조금만 더 노력 하시면 젖양은 늘어 나리라 생각합니다.

낮에는 3시간전후로
밤중과 새벽에는 4시간전후 유축을 유지해 주셔요.
너무 긴시간 동안 젖을 비우지 않으면
젖양감소나 유방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24시간기준 6~8회는 젖을 비워야 합니다.

특히 밤중과 새벽에 젖양이 가장 많으니
이때에는 4시간전후로는 젖을 비우시구요.

젖양이 확보되면
아기가 물어야 할 부분인
유두와 유륜부위의 신축성이 중요합니다.
즉 아기가 쉽게 물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답니다.

처음 직수를 시도할때는
아기가 너무 배고프지 않고
기분도 좋은 상태에서 시도를 해야 하구요.
즉,물어 주면 좋고 물지 않더라도
아직은 실망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로 연습을 시작해야 한답니다.

직수는 인공젖꼭지보다
빠는방법,질감,젖나오는 속도,지구력등
많은 차이점이 있으므로
끈기를 갖고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거부가 심하면 먼저 젖병으로 먹이고
배도 약간 부르고 노는 시간일때 연습을 시작해 보셔요.
그리고 아기가 잘 물수 있도록
유방상태와 유두와 유륜부위를 준비하시구요.
즉 처음에는 유방과 유륜부위가
말랑말랑 부드러운 상태에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젖양이 많이 줄고 있고 유두와 유륜부위의 신축성이 좋지 않다면
아이통곡상담실에 방문하셔서 점검을 받으신후
맞춤형 유방관리를 하시면 훨씬 도움이 될것입니다.

단유후 분유보다는 유축수유을 하면서
직수연습을 하시면 되고
완모가 될때까지는 중간과정을 겸해야 한답니다.
즉,직수와 보충과 유축을 병행해야 하므로
먼저 젖양부터 다시 늘려 보셔요.
 
젖양증량은 산모님의 의지만 있다면 할수 있지만
직수는 아기가 해야 하므로
많은 연습과 준비가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실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아이통곡 서울 은평점 최미정